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다시 사랑하고 싶다.
수줍게 떨군 얼굴
조용히 바라보며 마음으로 말할 때
그런 날 곁눈으로 마주치곤
이내 웃음을 참지 못하던 너
그저 여린 몸짓 하나에도
나도 몰래 맘 설레이던
작은 소녀같던 너
기다리던 그 길가에
함박웃음 흩날리며 다가와
초여름 햇살처럼
내 마음 덥게 했던
그렇게 짧은 순간
내 가슴 구석구석 죄 다 훑어놓고
소리 없이 떠나가던
미운 것 하나 없이
그저 안스러운 마음만
여운처럼 남겨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런 너
그런 너를
다시...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