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전부리

다시 사랑하고 싶다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다시 사랑하고 싶다"



다시 사랑하고 싶다.


수줍게 떨군 얼굴

조용히 바라보며 마음으로 말할 때


그런 날 곁눈으로 마주치곤

이내 웃음을 참지 못하던 너


그저 여린 몸짓 하나에도

나도 몰래 맘 설레이던

작은 소녀같던 너


기다리던 그 길가에

함박웃음 흩날리며 다가와

초여름 햇살처럼

내 마음 덥게 했던


그렇게 짧은 순간

내 가슴 구석구석 죄 다 훑어놓고

소리 없이 떠나가던


미운 것 하나 없이

그저 안스러운 마음만

여운처럼 남겨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런 너


그런 너를

다시...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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