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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엉클써니 Apr 06. 2023

새로운 동네와 친해지기

feat. 벚꽃엔딩



오랜만에 반가운 비소식이 들렸다.

엊그제 거실에서 내다보니

소방헬기가 물을 공수하기 위해 남한강을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고 

인근에 불이 났나 걱정이 되었는데

참 다행스럽다.


아! 그런데 벚꽃이 다 지겠구나.

벚꽃엔딩을 직관하기 위해 갈산공원으로 향했다.


이미 절정을 지난 벚꽃


이렇게 또 화려했던 벚꽃의 봄날이 가는구나 싶다.






양평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다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또한 양평에는 중미산, 설매재, 용문산 등의 자연휴양림도 있다.

양평은 강원도와 인접해 있고,

양평역에서 기차를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한마디로 놀러 다니기 참 좋은 곳이다.


나는 양평의 이러한 장점들을 최대한 누려보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은 남한강을 바라보는 박물관 겸 카페에 들러보았다.




박물관에 근무하시는 도슨트분과 양평살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평 새내기 주민으로서

기존의 양평주민에게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고 해야 할까?

비가 오는 평일이라 관람객이 없어서 누릴 수 있던 호사였다.


이렇게 나는 조금씩 새로운 동네, 양평에 젖어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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