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장, 당신의 아침은 어떤 모습인가요?
일주일부터 아침에 살짝 변화를 줬습니다. 사실 살짝이라기엔 꽤나 바람직해졌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열망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유독 아침잠이 많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얼마 전, 어느 보석 같은 책을 한 권 읽고 바로 다음날부터 저의 아침이 새로워졌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꾸려진 저의 아침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1. 우선 6시에 기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날 11시에 잠자리에 들고 있습니다)
2. 7분짜리 아침 명상을 듣습니다.
3. 5분짜리 요가를 합니다.
4. 물 한 잔을 마십니다. (마시면서 직접 쓴 아침 확언 리스트를 읽습니다)
5. 옷을 갈아입고 30-40분 정도 가벼운 조깅을 하러 나갑니다.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10분 홈트를 합니다)
6. 집에 돌아와 가벼운 아침을 차려먹습니다. (식단은 여기에)
7.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거나, 바로 출근 준비를 합니다.
루틴은 이 정도로 해 두고, 아침을 기록하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런 건강한 아침의 모습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기분 좋은 생활을 이야기하는 저의 브랜드 계정 'Neap(@neap.lifemind)'에 기록하고 있는데요. 규칙은 하루 세 장.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업로드합니다.
이러한 기록을 시작한 지 약 2주가 지났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소소하게 아침을 기록하는 것에서 오는 보람과 기분 좋음이 상당해 함께 실천해 보고자 '하루 세 장 아침 스토리'의 효용을 소개해 봅니다.
하나, 생각보다 아침의 풍경은 낭만적입니다.
콜라주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요. 한 장으로는 별 감흥 없는 장면일지라도, 두세 장이 함께 모여 있으면 각 사진이 서로 분위기를 공유하면서 특유의 감각적인 화면을 만들어 냅니다. 싱그러운 산책길의 풍경, 아침 식탁의 풍경, 책의 페이지... 서로 다른 순간을 한 컷으로 묶는 순간, 생각보다 나의 아침이 낭만적으로 보이는 마법이 벌어집니다.
둘,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됩니다.
저는 이 아침의 스토리들을 '아침의 기본'이라는 제목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기록하고 있는데요. 스토리의 구조 상, 옆으로 넘기면 바로 다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날짜와 함께 하루하루 달라지는 매일 아침의 풍경들을 보며, 내일도 모레도 차곡차곡 꾸준히 쌓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생깁니다. 또 Neap의 철학을 공감해 주시는 팔로워 분들이 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하루도 건너 뛰지 않고 성실하게 공유하게 됩니다. 나와의 약속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지만 왠지 모두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는 고양감이 듭니다.
셋, 매일 반복된 일상을 살고 계신가요?
이 물음에 그렇다는 대답을 하셨다면, 역시나 저와 함께 아침을 기록해 봅시다. 위의 7가지 리스트를 보신 바와 같이 저의 아침은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됩니다. 하지만 아침의 기록들을 모아 봅시다. 매일 같은 산책길을 걷고, 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하나도 같은 풍경이 없습니다. 날씨가 다르고,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다르고, 아침을 차리는 그릇이 다르지요. 틀에 박힌 일상을 살고 있는 것 같아도 나의 하루는 매일 새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아침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하루 단 세 장, 내일부터 매일의 아침을 기록해 보세요. 비슷하되 새로운 나날이 차곡차곡 쌓여, 아침을 더욱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줄 것입니다. 자, 저와 함께 기록해 보는 건 어떤가요?
✤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한 라이프마인드 지침서 Instagram : @neap.life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