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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2025년 7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 山浦(산포) 黃必洪(황필홍)


北岳山房綠樹芳

북악산방녹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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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방초의 북악 산방에

海東槿友欲將觴

해동근우욕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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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성국의 근우들 모여 술잔을 기울인다.


孤平孤庂救嚴拗

고평고측구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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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 고측의 요체를 엄히 고치고.

不屬不聯非必忘

불촉불연비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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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촉 부련의 망각을 필히 책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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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句稱辭襟度豁

명구칭사금도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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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글귀를 칭찬하는 포용력이 활여하고

壯元選定自矜揚

장원선정자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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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압권을 선발하는 자긍심이 양양하다.


知音誦詠心身啓

지음송영심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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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의 송영으로 심신이 계몽되고

正是炎天最納凉

정시염천최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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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의 최고 납량이 바로 이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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