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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新涼入郊墟(신량입교허) / 가을이 교외에 들다

2025년 9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新涼入郊墟(신량입교허) / 가을이 교외에 들다

- 壁泉(벽천) 金洗漢(김세한)


長夏遲遲暑氣炊

장하지지서기취

○●○○●●◎

더딘 긴 여름 불을 때는 듯한 더위

靑神節候善忘持

청신절후선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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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을 절후를 잊은 듯하네.


伴蛩亂跡庭痕列

반공난적정흔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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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이룬 귀뚜라미 어지러운 흔적 나열되어

賓雁孤聲岸影隨

빈안고성안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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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안의 외로운 소리 언덕 그늘 따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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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雨頻煩風濕至

야우빈번풍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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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가 자주 내려 바람은 습하나

朝嵐快適些乾施

조람쾌적사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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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람기 쾌적함은 잠깐 건조하기 때문이네.


四時不忒天理事

사시불특천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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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의 어김없음이 하늘의 이치이니

臨迫秋凉入郊期

림박추량입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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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서늘함이 임박함을 기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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