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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Oct 26. 2022

16) 曉風 二(효풍 2 : 새벽 바람 2)

漢詩習作 (221019)

(효풍잔월안비이)

曉風殘月雁飛移

새벽바람 넘어가는 달에 기러기 날아가고


(미몽어옹청적취)

迷夢漁翁聽荻吹

알딸딸한 어옹이 갈 피리 소리를 듣네.


(출조만선귀일락)

出釣滿船歸一樂

낚시가서 만선으로 오면 한 낙이지만


(공단적수반하비)

空簞赤手返何悲

빈 망태 맨손으로 온들 어찌 슬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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