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자책이 웃음으로 감싸지길
순수하게 세상 모든 게 궁금하던 순간
온전하게 다양한 호의를 사랑하던 시간
현재에 대한 불안보다 기대감이 넘치는 머릿속
무언가를 즐기는 장면이 아픔을 가려주는 상황
다시 찾아오길 간절히 두 손 모아 빌어보는 지금이야
잠시라도 마음 편히 즐기던 순간이 이제는 보이지 않아
다양한 일의 파장으로 모든 걸 마음 편히 대할 수 없어
또 어떤 변수가 생겨 내 팔을 잡을지 몰라
긴장한 상태야
과거의 말과 행동은 가시처럼 나를 찌르며
멈추게 만들어
현재의 나를 보면 미워져 아직 모를 미래만
바라보게 돼
후회는 일상을 함께하고 메꾸기 위한 노력은
확실치 않아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니 불안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후회라는 감정이 따라올 때 삶의 움직임이
느려지게 만들어
다시 행동해 보면 적어도 미련은 안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나
돌아가서 지금의 자책과 아쉬움을 지울래 눈물이
줄어들게
과거는 지나와 바꿀 수 없어 내일의 아픔은
지금보다 줄어들길 원해 끝까지 눈을 뜨고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