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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 나를 넘어지게 만들 순 없어

깎아내리려 하는 말을 들어도 살아남아

by 재형

그런 말, 나를 넘어지게 만들 순 없어


누군가가 미워 칼을 내밀고 찔러

평범한 삶에서 받는 따가운 손길

다양한 감정에 지배되어 괴롭힘이 시작돼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저격하는 습관

상상력까지 동원해 소설 같은 말

부풀리는 단편적인 면만 보고 판단하는 자들


상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하는 일에도

화나는 상황과 멀리해 갑옷을 입고 당당함을 유지한다

깎아내리며 하는 말 유치한 모습으로 느껴

당당히 맞선다


흔들리는 중심에도 결국 맷집이 커져

아무도 나를 쉽게 생각 못 해 건드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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