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달래며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 하겠습니까?"
책은 버리지 못하겠다. 짐을 조금씩 싸는 중이다. 갈곳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떠나야 할때 바로 떠날수 있게 말이다.많이 버리고 이사왔는데 야금야금 책이 또 늘어나있다. 인터넷에서 북박스라는손잡이 달린 비날 가방을 사서 책을 넣는 중인데 세상에나....의식하지 못했다. 물론 내가 한번씩은 읽은 것들이지만 정말 냉정히 사고 싶은거 눌러가며 고른 책들인데 또 버려야 하나?
동생이 월세 보증금이랑 이사비용은 마련 가능할것 같단다. 지네 가족은 우리랑 같이 안간다고 .. 그런데 거기 필요한 살림살이는 만들어줄수 없다고.. 뭐 살림 살이야 중고든 뭐든 준비하면 되지만 이사갈 공간이 지금보다 더 작을건 분명한데...
자가증식한듯한 책들.. 내가 의식 못한 상태에서 늘어난 이 책들은 일단 갈곳이 정해지면 그리고 공간 파악후 마지막으로 취사선택 또 해야지 뭐.언제나 죽을 것 처럼 암담하고 막막할때도 길은 보였으니 하나님 의지하고 바라며 나가야지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