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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

시험

by 하영섭

이제는 한달에 한번씩 글을 쓰는거 같다. 역시나 매일 일기를 쓰겠다던 새해 계획은 사라진지 오래다 ㅋㅋ 아무래도 내가 답답해지는 패턴이 한달에 한번씩 오는거 같다 ㅎㅎ,,

오늘은 성당 청년회에 다녀왔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굳이 에너지 소모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다음주에 연수만 다녀오면 다 끝이긴 하지만 사람들하고 대화하다보니 나와 맞는 사람이 없다는걸 많이 깨달았다.

특히 말을 함부로 하거나 상대방의 배려없이 욕하고 툭툭 내뱉는 말들이 나랑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임용고시 지역 선택을 할때 경기도를 쓸지 대구를 쓸지 엄청 고민중,,

솔직히 아빠 말대로 일단 되는데 보고 돈도 아낄겸 나중에 가고 싶을때 가면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대구로 정했었는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갑자기 경기도로 확 마음이 쏠렸다.

내 환경을 생각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내 스타일이 대구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오고 경험을 쌓을수 있는 곳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또 이게 내 편견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정말 하.. 나는 이번에 안돼도 서울로 가서 한번 더 도전할 생각도 있긴 한데 너무 무리인거 같기도 함..

공부는 이제 좀 어떻게 할지 감이 잡히고 자리를 잡아가는거 같다. 그래서 후회없이 지역선택을 하고 싶기도 한데 내가 유년시절을 대구에서 보내면서 상처를 많이 받다보니 앞으로도 그럴일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휴,,

그냥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글 써봤는데 시험도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고 압박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다. 이제 나도 진짜 수험생이구나 싶고,,

아 나 그리고 모솔연애 시즌2에 지원함! 될진 모르겠지만 ㅎㅎ 내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원을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서 그냥 질러버렸다. 근데 지원 하고도 이게 맞나 싶더라 ㅋㅋㅋ 어차피 신경 안쓸거지만 방송이 나간다 하면 조리돌림 당할거고 내가 그걸 감당할 힘이 있나? 싶기도 하고,, 뭐 여튼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잘 된걸로 쳐야지 머

그리고 깨달음의 장도 조만간 가야되고 ㅋㅋㅋ 사람들이 보면 공부하는 사람 맞나 싶겠지먼 그래도 나는 이제 공부보다 더 중요한걸 찾은거 같아서 말야ㅠ,,

지난주에 대전 놀러가서 유럽팸 만나서 노는것도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친구들을 만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그래서 더욱 나에게 맞는 사람들을 찾아가려고 하는 편이다! 성당에서도 찾았지만 실패했으 ㅋㅋㅋ

그래도 끝까지는 함 해봐야쥬 헤헿 뭐 여튼 나 지금 잠꼬대하면서 글 쓰는거니 자야겠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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