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만 봐도 안 쓰러운데...여기서 힙함(?)이 느껴져?
어제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에 눈에 띄는 간판을 보았다. 뜬금없었다.
'저건 뭐지?'
어릴 때부터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배웠던 새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닭둘기'라는 오명이 씌어지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간판으로 제작까지 해서 맹비난(?)을 가하는 건...ㅎㅎㅎ
계속 보고 있자니 어이없이 웃음이 나기도 했다. 궁금증도 더해갔다
'이따 차 멈추고 검색이나 한 번 해봐야겠다. 무슨 의미지?'
도대체 저 간판이 달려있는 곳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주인장은 비둘기를 저렇게 표현한 것인지...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볼 일을 본다고 설마 멍청하단 표현을 갖다 붙인건 아니겠지?
이건 비둘기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조류들이 하는 행동이니...
이제까지 본 간판 중에 맥락없는 간판 중 최고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운전을 마치고 검색해 본 바... 여긴 카페라고 한다.
블로그를 살펴봐도 왜 저렇게 이름을 지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
모 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곳인데...(절대 홍보성 글은 아닙니다요~)
그런데 블로그를 살피다가 웃긴 점 하나는... 아니 내가 이해못했던 부분이라 하는게 정확할 듯.
거길 오는 학생들은 카페 이름에 이끌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힙한 갬성이 묻어나는 그럼 부분이 끌렸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파는 메뉴 중
'구구구구구 라테' 라는 게 인기라고 한다.
(40대 감성이라 공감을 못 하는 바람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