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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멍청해 보인대요!!! 어떡하죠?

문구만 봐도 안 쓰러운데...여기서 힙함(?)이 느껴져?

by 관돌

어제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에 눈에 띄는 간판을 보았다. 뜬금없었다.


'비둘기는 멍청해 보여' (으아악!~~~)


'저건 뭐지?'

어릴 때부터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배웠던 새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닭둘기'라는 오명이 씌어지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간판으로 제작까지 해서 맹비난(?)을 가하는 건...ㅎㅎㅎ


계속 보고 있자니 어이없이 웃음이 나기도 했다. 궁금증도 더해갔다

'이따 차 멈추고 검색이나 한 번 해봐야겠다. 무슨 의미지?'

도대체 저 간판이 달려있는 곳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주인장은 비둘기를 저렇게 표현한 것인지...


비둘기 똥을 맞은 적이 있나?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볼 일을 본다고 설마 멍청하단 표현을 갖다 붙인건 아니겠지?

이건 비둘기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조류들이 하는 행동이니...


이제까지 본 간판 중에 맥락없는 간판 중 최고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운전을 마치고 검색해 본 바... 여긴 카페라고 한다.

블로그를 살펴봐도 왜 저렇게 이름을 지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

모 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곳인데...(절대 홍보성 글은 아닙니다요~)


그런데 블로그를 살피다가 웃긴 점 하나는... 아니 내가 이해못했던 부분이라 하는게 정확할 듯.

거길 오는 학생들은 카페 이름에 이끌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힙한 갬성이 묻어나는 그럼 부분이 끌렸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파는 메뉴 중

'구구구구구 라테' 라는 게 인기라고 한다.


참나...

별게 다 힙하네~~^^

(40대 감성이라 공감을 못 하는 바람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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