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첫눈 오는 날 / 여산희

by 여산희

첫눈 오는 날 / 여산희



넘치는 사랑처럼

첫눈이 폭설이라


눈꽃에 낙엽까지

그득히 끌어안고


묵중한

바윗돌마저

달뜬 가슴 어쩌랴


2024 1128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길상사에서 심우장까지 / 여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