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by 지니

“얘들아 밥 차려 놨다 밥 먹자!” 2시간에 걸쳐 힘들게 준비해 불러봐도 모두 대답도 반응도 없다.


“둥아 밥 묵자!” 빠르게 0.2초 내로 달려온다. 오우! 짜식 통쾌, 대견.


아들들에게 엄마가 등짝이라도 쓰다듬고 애정 어린 표현을 할라치면...


“아! 엄마 쫌... 저리 가요. 싫어요. 내 몸에 손대지 마요!”


“아니 뭐야! 참나... 지가 스스로 큰 줄 아네! 니 똥이며 오줌까지 다 받아내며 키웠더니...”


둥이는 내가 소파에 앉으면 엉덩이를 내 몸통에 바짝

붙여 살그머니 옆에 앉는다.

“아구아구! 둥이가 와쩌용! 아구, 이뻐랑!” 그러자 꼬리를 하늘 위로 세우고 살래살래 근육을 움직여 흔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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