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걸고 싶은 날.

by 발돋움

속담과 옛말은 틀린 게 없다.

왜냐하면 반대되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

빛 좋은 개살구.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지금이. '아는 길도 물어가야 하는 상황'인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 상황'인지 지나고 나서야 안다.

결과적으로 안 좋으면, 신중했어야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잘한 일이라고 한다.


그럼 세상사 '새옹지마' 이듯. 지금의 잘한 판단이 정말 잘한 판단인지 아닌지는 언제 알 수 있는 걸까?

그냥 갑자기 모든 상황에 시비가 걸고 싶어 졌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이야기한 내가 '혁명가' 인지. '싸움닭'인지 헷갈리는 요즘이다.


keyword
이전 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