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벨과 바벨을 이용한 프리웨이트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효율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근히 잘 모르지만, 근력운동/피트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나름 계파가 있다.
맨몸운동을 좋아하는 부류가 있고, 보디빌딩에 입각하며 머신웨이트가 가장 효율적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바벨과 덤벨을 이용한 프리웨이트가 최고라는 부류로 나누어진다.
저번에는 맨몸운동과 관련한 글을 작성했기에 이번에는 프리웨이트에 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프리웨이트는 대표적으로는 덤벨, 바벨, 케틀벨과 같이 단순한 운동 도구들, 즉 단지 형태와 무게만 있는 도구들을 활용한 운동을 말한다. 말 그대로 그냥 손잡이가 달린 무거운 도구를 들어 올리는 것일 뿐이다.
프리웨이트는 이렇듯 정말 단순하기에 역사적인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할레테스(halteres) "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오래된 운동 방식이라는 뜻이다. (역시 오래 살아남은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다?)
사실 이게 프리웨이트에 대한 설명으로는 끝이다. 단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행위일 뿐이다. 단지 좀 더 직관적이고 훈련에 맞게끔 동작을 설계해서 반복하고 근육에 과부하를 줄 뿐이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린다는 점에서 단순하고도 직관적이지만, 프리웨이트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서 여러 근육들을 활성화시킨다. 프리웨이트는 목적에 맞게끔 유사한 동작을 훈련하기에 용이하다.
의외로 맨몸운동 같은 경우는 신체의 기능적 움직임이 극대화되기도 하지만, 내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일종의 프레임이 필요하다.( 철봉이나, 로프 평행봉, 혹은 땅이라던가) 하지만 프리웨이트는 직립한 상태에서 무게를 들고 여러 가지 동작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좀 더 변칙적인 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프리웨이트의 장점은 균형능력과 협응력 향상에 좋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형태로 변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적인 체력훈련에 특화되어 이용할 수 있다.
프리웨이트의 예시로는 그 유명한 삼대운동? 스쾃/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등이 있다. 바벨과 덤벨과 같은 도구를 이용할 뿐인데도, 그 파생되는 운동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그만큼 도구는 많지 않아도,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운동을 직접 찾아 적용하기 편한 운동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프리웨이트가 다른 운동방식에 비해서 가지는 차별점을 굳이 생각하자면, 마치 맨몸운동과 머신웨이트의 그 중간지대에 있으면서도, 더욱더 변칙적인 특성을 가진다.
맨몸운동에 비해서는 추가적인 증량을 이용해 점진적 과부하를 더 잘 줄 수 있으며, 머신운동과 비교하면 더 다양한 근육군이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운동을 제공한다.
그래서 사실 프리웨이트는 단순하면서도 꽤나 어려운 운동방식이다.
근력/ 균형감각/ 체력을 향상하는데 가장 좋다. (운동선수들은 필수적으로 하는 이유)
전체적인 근육량을 늘리는데 가장 좋다.
잘하면 멋있어 보인다.
단점은 비교적 좀 어렵다.(그래도 연습할 만한 가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