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세뱃돈 받고 싶다.
현대 사회에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우리가 사는 세계는 모두 자본, 즉 돈이라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심지어 북쪽에 사는 그 뚱뚱한 사람도 타인의 고혈을 빤 돈이 없었다면 풍채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은 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크게 세 가지로 보자면
누구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저 돈을 쓰기만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며
또 다른 사람은 투자 혹은 사업의 관점으로 돈을 다루기도 한다.
사실 세 가지 관점 중에 무엇이 더 옳고 그른 것은 없다.
그저 저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그 순간에 따라 변화할 뿐 모두가 저 관점을 동시에 가진다.
당장 주식 또는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 또한 무언가를 배우거나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투자자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저 안에 내포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본질이 존재한다.
“과연 내가 소비한 돈이 정말 나에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는가?”이다.
돈을 소비하는 관점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참아가며 돈을 절대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반대로 자신이 금전적으로 궁핍한 상황임에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값비싼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양 극단을 예로 들었지만 사실 저 두 가지에도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단지 자신에게 정말 가치가 있었는 지만 생각해 보면 된다.
그럼 어떻게 가치를 책정할 수 있을까?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이 구매한 것이 바로 눈앞에서 없어져도 나에게 만족스러운 마음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자린고비로 모든 것을 참아가며 돈을 모으던 사람이 어느 순간 그 돈이 사기를 당해 전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큰 좌절감에 빠져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그 돈을 모으던 행동과 그 돈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었던 것이지만
자신이 그동안 돈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 배워 나갔던 순간이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고, 앞으로도 그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자신의 벌어들인 돈을 명품을 구매하는 데에만 쓰는 사람에게 그 모든 명품을 빼앗아가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 가치를 충분히 아는 사람은 자신이 명품이 일반 기성품과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한 안목과 예술적 감각을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 가치를 모르고 그저 타인의 시선에 종속된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 줄 명품이 없음에 자신감을 잃어갈 것이다.
그만큼 우리가 재화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 최우선적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살 때도 비싼 것이 좋은 것이고, 싼 것이 가성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재질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하고, 나에게 어떠한 얼마나 큰 효용을 줄 수 있을지 꼼꼼히 의식적으로 따지면서, 동시에 직관을 이용해서도 판단해야 한다.
그러면 낮은 가격으로도 만족감 있는 소비를 이어갈 수 있다.
사람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다.
한국사람들은 정말 타인의 백그라운드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 사람이 가진 고유한 품격과 의식 수준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첫인상으로는 단번에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그 사람이 진정 나에게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과 같은 백그라운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질 확률이 높다.
하지만 평소에 같이 지내며 생각을 나누는 사람이 누군가 인가는 정말 중요하다.
여기서도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가격표와 권위만을 바라보지 않고, 가치를 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이 이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가치를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까?
그건 모순적이지만 자신에게 가장 어렵고도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내가 깊이 있는 지혜를 탐구하고, 자기 통제력을 잃지 않으며, 항상 훈련하고 정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즉 자신이 그냥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타인보다 자신에게 가장 엄격하면 된다.
타인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기준이 확고하면 자연스레 타인이 나에게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눈에 보인다.
내 생각이 이렇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올해는 자신만의 가치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며
자신 또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