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있나요?
휴식.
생산적인 본업 이외의 것.
지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퇴근 시간일 것이다. 특히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
그만큼 사람들은 회복에 대한 갈망이 정말 깊다.
근데 어째서인지 지금의 일상이 과거보다 더욱 편해졌는데도, 사람들은 더 피곤해진 것 같다.
나는 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본다.
아마도 스마트폰과 여러 가지 전자기기들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이 개인이 처리하는 업무량 자체도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효율적인 휴식을 취하지 못하며 대부분은 휴식이 아닌 휴식을 취한다고 본다.
사람들이 매사에 피곤한 이유?
퇴근하고 침대에서 스마트폰으로 일을 해서 그렇다.
“아니? 난 일 안 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보는데?”라고 물어본다면
난 그것 또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나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면 더더욱 힘든 일을 하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은 퇴근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본다.
물론 나도 일상에 적정량의 재미와 흥미, 접근하기 쉬운 새로운 경험을 첨가하는 것은 개인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준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게 사실 뇌 입장에서는 꽤나 힘든 업무 중 하나다.
우리는 재미있지만, 뇌 입장에서는 다양한 빛 신호를 매우 빠르게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통해서 또 다른 정보를 인식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떤 것들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휴식이 될 수 있을까?
내가 휴식이 된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생각한 것들이 있다.
꼭 이렇게 쉬어라 라는 개념보다는 하루 15분 정도 이렇게 해주면 확실히 피로도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좀 어이없게 들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설거지, 옷 개기, 책장 정리하기 같은 것들, 일상적인 소일거리들이 머리를 좀 식혀준다고 생각한다.
아 귀찮은 집안일 남았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지친 뇌를 좀 식혀주고 몸만 쓴다는 느낌으로 접근해 보자.
그리고 가족과 같이 가장 편한 관계에서 오는 교류 또한 피로감을 사라지게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뭔가 과제 전에 정리 정돈하면 좀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사정상 일주일 넘게 씻지 못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청결하지 못한 신체상태에서 오는 축적되는 피로는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항상 아침과 저녁에 하는 샤워를 여유 있고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마치 총기수입을 하듯이 애정을 담아서 나의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은 업무적인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잘 풀리지 않았던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매번 경험한다.
운동하기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신선한 야외 공기를 마신다는 느낌으로 아무 생각 없이 어슬렁어슬렁 거린 뒤 다시 집에 들어오면 산책을 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비교하면 다음날 일어날 때의 피로도가 다른 느낌이 든다.
이 개념이 다소 공격적이긴 한데 2주에 한 번씩? 굳이 주기성을 가질 필요까지는 없지만
만약 그동안 체감적으로 피로도가 높아졌다 싶다면
정말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다.
운동과 독서와 같은 것들도 하지 않는다.
필수적인 연락 이외에 최대한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않고, 정말 심심하면 공원 산책하고 소일거리 할 뿐이다.
실제로 이 방법이 나에게 있어서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
나는 우리에게 휴식은 재미를 추구하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한 나의 상태를 관찰하면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고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피로가 사라진다는 느낌을 점점 더 받고 활력을 받는다.
피로사회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는 여러분들도 하루만이라도 나 자신을 위한 온전한 휴일을 선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