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창의력.
어렸을 때부터 줄곧 주야장천 항상 들어오던 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초등학교 때부터 말로만 수업으로만 중요하다 소리를 들었지만, 딱히 선생님들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 분도 없으셨던 것 같다.
그냥 에디슨,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etc…) 요즘은 일론 머스크가 나오려나?
막상 내가 어른이 되어서도 느낀 점이지만. 진짜 창의력이라는 것 자체가 정의하기 어렵다.
창조적인 능력은 생각해 보면 우리 일상에서 전 범위적으로 쓰이기는 한다.
단순히 글쓰기부터 시작해서 그림 그리기, 업무적 목표 세우기, 일상 계획하기, 요리하기 등등
근데 사실 사람들이 원하는 창의력, 창조적 역량은 사실 자기 자신의 매력이나 핵심역량을 나타내기 위함에 더 가깝다.
나를 잘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높게는 스티브 잡스처럼 인류에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것.
특히 한국 사람들이 더욱 심한 느낌인데, 창의력이 돈 잘 벌고 좋은 직장 다니고 부자가 된다! 이런 핀트로 접근하고 있다.
정작 성인이 되고 여러 업무들을 경험해 보니, 한국 사람들은 말만 창의력 강조하지, 창의력도 없고, 좀 창의적인 것을 표현하면
야! 그런 게 시장에 먹힐 거 같냐? 하면서 몽둥이 들고 쫓아내거나 멍석말이를 하려한다.
좀 워딩이 쌔지만 사실이다.
물론 어떤 집단에 가면 또 많이 존중해 주는 분위기도 있기는 하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전 세대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 창의적 사고는 어떨 때 발휘될까?
나는 개인의 창의력과 창의적 사고의 발현이 의식적인 사고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무의식에 기반한 직관력으로부터 생겨난다고 본다.
그러니까 만약 업무에 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한 사고능력이 필요할 때는 의식적으로 집중해서는 안 된다.
이 말을 들으면 다소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역사적으로 창의성을 바탕으로 위대한 창조물들을 만들어낸 이들의 사례들을 믿는다.
먼저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일화가 있다.
며칠 동안 머리를 꽁꽁 싸매고 고민한 아르키메데스는 결국 목욕탕에서 머리를 식히자 직관적 충동으로 부력을 발견했다.
아이작 뉴턴은 자신의 사과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하다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냈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과학적인 이미지가 아닌, 평소에 망상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고를 많이 한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리베이터 추락 상상, 자신이 빛을 타고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상상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으로 이완된 상태에서 한 상상이 물리학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 밖에도 닐스 보어, 리처드 파인만, 폰 노이만 등과 같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혹은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들도 이완된 상태에서 갑자기 떠오른 직관에 의해서 위대한 창조성을 발휘했다.
나는 이런 위인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나의 창작? 활동에도 이를 적용한다.
브런치에 어떤 글을 포스팅할까 고민하면 더 생각이 안 난다.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안 한다는 생각을 집중하면 (역설적이고 모순적이다.)
예전에 느꼈던 경험이라던가 읽었던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그냥 써야겠다는 소재가 갑자기 떠오른다.
그리고 그렇게 떠오른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기획안을 쓰거나 글을 작성할 때,
마치 무의식적으로 쓰는 듯, 집 도어록의 비밀번호 치는듯한 생산성이 나온다.
물론 퀄리티가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마음이 편하고, 생각해 보니 결과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어차피 나중에 첨삭하고 피드백하면 되니까!
그리고 그런 직관을 바탕으로 한 결과물들은 딱히 아쉬움도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의식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이라기 보단, 무언가 내 몸을 스쳐간 것이 나를 통해서 결과물로 나온 것 같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냥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당당하다.
또한 스티브 잡스 또한 제품 개발에 있어서 직관의 통찰을 가장 중요시하다고 여겼다.
역시 내가 머릿속으로 고민하다기보다는 위대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창조를 발휘했는지 그 공통점과 원리를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중 글쓰기 주제가 안 떠오른다면, 혹은 보고서나 기획안 작성이 막힌다면
랩탑 앞에서 고민하지 말고 바람을 쐬러 밖에 나가거나 평온한 자신만의 장소에서 차를 마셔보자.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아무 생각 안 할 때 좋은 생각이 나오게 된다.
사실 이 포스팅도 그냥 아무 생각 안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폭풍처럼 휘갈긴 것이다.
그래서 두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