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과 '부족한 자신을 그대로 사랑해주지 못한다는 자책감'을 동시에 안고 살아간다.
종종 모순적인 두 마음이 부딪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솔직한 글쓰기는 이런 갈등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중 p69-70, 이하루 지음, 상상출판)
글쓰기 책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첫 번째 항목은 '일단 써라!'입니다.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정성'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타인의 공감을 얻습니다.
내세울만한 성취를 거머쥔 사람이나 전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 외에 평범한 사람이 쉽사리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은 버겁습니다.
매일 글을 쓰는 이유는 내 안의 특별함을 찾으려는 낯선 시도입니다.
또한 완성된 글을 보며 부족한 자신을 마주하는 익숙한 반성이기도 합니다.
욕망과 자책의 변주를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한 뼘 자라난 자신과 마주합니다.
성취는 더디고 과정은 끝이 없습니다.
한 편의 글을 매일매일 완성하고 한 달 두 달 시간이 갈수록 쌓여가는 발행글 수를 보며 희망을 꿈꿉니다.
목표를 향하는 과정 중에 있다면 필시 익숙해져야 합니다.
모순된 마음이 일으키는 혼란에 휩쓸리지 않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