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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리 Jul 11. 2023

독일 풀다에서 짐을 풀다.

유럽여행_1. 첫날




오전 6시에 베스트 드라이버인 아들의 배웅으로 집에서 출발했다. 남편 외 다른 일행들과 함께 터미널에서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사에서 화물용가방을 보내고, 탑승권을 받았다.  공항에서 제공하는 조선 왕의 행차로 배웅도 받고, 2주간 한식을 먹지 못할 것 같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도 맛있게 했다.







공항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음에도 기내식도 한식으로 주문했다. 튜브로 된 볶음고추장도 몇 개 준비했지만 기내에서 제공하는 고추장도 알뜰히 챙겼다. 사실 여행기간 동안 고추장이 얼마나 유용했는지 모른다. 피자에도 고추장을 뿌려먹고, 감자튀김도 고추장에 찍어 먹었으니 말이다.



2023년 5월 22일 12시 20분 인천공항에서 루프트한자 항공으로 12시간 45분을 날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독일 시간 오후7시 30분경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달려서 Holiday Inn EXpress Fulda, an IHG Hotel 에 도착 후 체크인을 했다.



풀다에 도착해서 숙소에 가는 길에 예쁜 돔(대성당)이 있어서 잠시 면서 여러 컷의 사진도 찍었다.








풀다는 독일 헤센주에 속한 풀다 지구의 행정중심도시이다. 독일 중앙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지역과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한다. 744년 풀다 수도원이 세워지면서 독일 지역의 기독교화에 앞장섰다. 15세기부터 시작된 풀다 카니발(축제)이 유명하다. 풀다는 헤센주에서 가장 큰 카니발의 거점이다. 13개의 풀다 카니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시진찍는 즐거움을 누리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유럽은 우리가 1층이라고 하는 곳이 0층, 2층은 1층이었다. 호텔은 작고, 깔끔했다. 독일 뉴스를 잠깐 보았는데, 오늘 비로 수해를 입은 마을이 많았다. 잘 복구되길 바라며 잠시 기도했다.







호텔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을 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각종 음료, 이국적인 분위기에 사진 촬영도 해 주는 친절한 종업원까지 있어 만족스런 식사였다.







한국 시간보다 7시간 늦은 시간. 밤 10시 이후에나 어둑해지는 풀다의 거리를 잠시 걸어 보고 호텔로 향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아침시간에 잠을 청하며...유럽에서의 첫날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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