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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제이 Apr 09. 2023

나만의 강의 키 콘셉트를 찾아라(2)


https://brunch.co.kr/@0a99d4734d304b1/28

▲ 나만의 강의 키 콘셉트를 찾아라(1)




여기 자녀 교육 분야에서 강의하기를 원하는 예비 강사 A가 있다.


A 강사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10년을 근무했지만 현재는 퇴직한 지 시간이 꽤 흘러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자녀 교육 분야에서도 특히 ‘정서 발달 돕는 교육법’에 대한 강의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런 강연을 하려면 교육학을 다시 공부하러 대학원에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심리학을 공부해 볼까, 아니면 자격증을 따 볼까, 전전긍긍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A강사의 역량이 강연을 하기에 부족했던 것일까?


25퍼센트 안에 드는 기술, 혹은 25퍼센트 미만의 사람들만 겪어보았을 나의 경험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다.

하나씩 칸을 채워가면서 A강사의 얼굴은 점점 밝아졌다.   

  

“어떤 강의를 할 수 있을지 감이 오기 시작했어요.”     


말 그대로였다.

내가 강의하려고 하는 주제와 내 강점과 경험을 합치니 광명이 비치듯 나만의 강의 콘셉트가 절로 떠오른 것이다.     


“‘정서 발달을 돕는 엄마표 교구 놀이’는 어때요? 아니면 ‘유치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성향별 대화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강의 계획서를 짜 봐야겠어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던 목소리는 어느덧 희망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자, 이제 당신 차례다.

다음 칸을 하나씩 채우며 내가 가진 이야기의 가치를 재발견하라.


지금 당장 칸을 다 채우지 못해도 좋다.


일상을 살다가 문득, ‘아, 이런 것도 내 강점이 될 수 있나?’ 싶은 것들을 발견할 때 다시 이 페이지를 펴고 하나씩 내 안의 진가를 써 내려가면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숙제 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니 사소한 것이라는 생각에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대단해보이고 소위 ‘있어 보이는 것’이라도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강점이 아니라면 지양해야 한다.


솔직하게 나를 드러낼수록 내 이야기가 가진 콘셉트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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