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5시 30분에 일어납니다.

나를 살리는 좋은 습관, 좋은 루틴

by 쓰는핑거


나늨 아침형 인간이 아닙니다.

온전히 노력형 아침형 인간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이 도전해보았는지 모릅니다. 늘 작심삼일,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안에 끈기라는 녀석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끈기라는 녀석이 내 안에 있었다는 사실도 노력형 아침형 인간이 되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늘 실패하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다시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잊지 않고, 내 안에 있지만 나도 몰랐던 끈기라는 녀석과 함께 철저히 노력형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있습니다.




꾸준히 해왔던 루틴은 있지만 아침을 깨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을 깨울때 마다 아이들이 함께 깨어났거든요.




나는 온전히 내 시간을 갖고 싶고, 그래서 아이들이 잠든 고요한 그 밤에 불을 밝히며 즐겼던 달콤한 시간을 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억지로 잠을 자며 잠의 유혹을 이겨내고 아침 공기를 마셔봅니다. '뭐 좀 해볼까' 싶을 찰나에 아이들이 하나 둘 깨어나 내 곁을 지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도무지 엄마가 갖고 싶었던 그 고요하고 적막한 새벽공기를 만끽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왠지 억울한거죠.

그래서 포기하기를 몇차례였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아침형 인간의 로망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제 조금 정착한 느낌입니다.

이제 아이들과 함께 잠 드는 것도 익숙해졌고 5시가 되면 눈이 떠집니다. 오히려 많이 자면 더 피곤합니다. 6~7시간의 적당한 잠을 보충하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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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을 뜨고 일어나면 침대 안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합니다.기지개는 전신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주어 근육을 부드럽게 자극해주며 피로감 또한 빠르게 해소해줄 수 있습니다. 전신운동으로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스트레칭은 순간적으로 많은 공기를 폐에 확보해주어 많은 산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온 몸에 긴장을 풀어주고 뻣뻣하게 굳어 있던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평소에도 자주 하는 기지개이지만 특별이 아침에, 눈을 뜨며 침대 안에서 가볍게 시작하는 기지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침에 기지개를 한 다는 것은 온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행동이며 몸에 기를 넣는 행동입니다. 기지개를 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면 하루를 감사함과 당당함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꼭 이부자리를 정리합니다.

바로 하지는 못 하더라도, 아이들이 일어나면 꼭 이부자리를 먼저 정리합니다.아이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주었는데 아직은 잘 실행되지 못하네요. 엄마가 부지런히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을 아이들은 보지 않아도 다 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모방하게 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자신이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삶에 대한 감사입니다. 음식과 잠자리를 삶의 질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편히 잠을 잘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대한 예의를 보이는 행동입니다. 이불을 펼쳐서 털어내고 구겨진 베개를 바로 하여 호텔 메이드가 정리해준 것 처럼 정리를 해 놓아야 합니다. 엉크러진 잠자리로 저녁에 다시 들어간 다는 것은 자신을 모욕하는 일이 됩니다. 하루를 마치고 저녁이 되어 잘 정리되어 있는 잠자리에 들어갈 때 이런 사소한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사람이라고 한다니 잘 하고 있던 내 자신을 칭찬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물 한잔을 꼭 마셔야 합니다.

자는 동안 폐와 피부, 호흡 등을 통해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고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며 위장부터 두뇌 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신경까지 자극해 잠을 꺨 수 있게 도와주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건 따로 말이 필요 없는 수천 년의 지혜이지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고 해를 맞이하며 일정한 패턴으로 좋은 습관을 유지해나가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하루를 주셨음에 감사한 마음올 기도를 합니다. 물을 한잔 들이키고 성경말씀을 읽습니다. 많이는 못 읽습니다. 말씀을 읽은 후에 성경필사를 합니다. 많이 쓰지는 못하지만 잠이 덜 깨 있는 몽롱한 상태에서 하얀 백지에 글씨를 채워나가는 성경필사는 뇌에 자극이 되는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브런치 글을 씁니다.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늘 고민이 됩니다. 여전히 일기장에 써내려가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게 되면 늘 글쓰는 것도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꾸준함이 무기라고 꾸준히 써 나가면 글 실력도 제법 구색을 갖추고 멋스러운 문장도 나오게 되는 그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꼭 합니다.

아이들을 보내놓고 동네 공원을 걷기 시작합니다. 산책이라고 해도 좋고 운동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왠지 어제와는 달라보이는 들풀과 나무들을 바라보며 걷는 것은 참 좋습니다.조용히 사색을 즐기기기도 하고 어느날은 귀에 에어팟을 끼고 리듬에 맞춰 신나게 걷기도 합니다. 걷는 것도 잘 못하던 나였기에 뛰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달리는 속도와 운동을 하는 목적에 따라 조깅과 런닝의 차이가 결정되는데 조깅은 천천히 달리는 운동이고 런닝은 보다 빨리 달리는 운동입니다. 이제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가 뛰기 시작하는 것 처럼 조깅은 커녕 걷기만도 벅찼던 내가 한달이 넘게 걷기 시작하자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가벼워지자 절로 뛰고 싶어지더라는 것 입니다.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근육이 단련이 되었나 봅니다. 30분이 지나가니 나도 모르게 절로 뛰고 싶어지고 내 몸이 뛰고 싶을 만큼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던 아주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조금 뛰기 시작하니 이내 숨이 차고 땀이 차기 시작합니다. 몸이 건강해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나는 5시 30분에 일어납니다.

30분만 당겨서 5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아직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욕심을 부려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으면 여러번 끄고 나서 결국은 5시 30분에 일어나게 되는데 욕심을 내려 놓고 5시에 알람을 맞추었더니 5시 30분. 기상 시간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알람을 끄고 좀 더 누워있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면서도 자고 있는 30분의 시간은 아직은 잠에게 양보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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