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도
죽어서도
찌개가 되어서도
눈 감지 않으리
푸른 섬
붉은 산호
눈 속에 담았다가
보글보글
빨갛게 끓는 국물
파도처럼 넘쳐날 때
후후 불어가며
바다 소리 들려주는
물고기 사랑
<곰팡이 빵(정인어린이 7)> 출간작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꽃밭 가꾸듯 글을 씁니다. 재미있는 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