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단계에 들어오면
먹는 게 다시 어려워진다.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괜히 되돌아보게 되고,
괜히 계산하게 된다.
감량기에는
명확한 규칙이 있었다.
하지만 유지 단계에서는
그 규칙들이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게 맞나?”
이 질문이 반복될수록
식사는 점점 불안해진다.
유지형 다이어트는
식사를 통제하지 않는다.
대신
배고픔을 미루지 않고
특정 음식을 악으로 만들지 않고
식사에 감정을 싣지 않는다
그래서
먹고 나서도
마음이 덜 흔들린다.
얼마를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했다.
식사가
다이어트의 일부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돌아왔을 때,
불안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유지형 다이어트의 식사는
몸을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식에 가깝다.
� 다음 글에서는
이 식사 기준을
실제 생활에서 흔들리게 만드는 순간들,
혹은 지키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를
조금 더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