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보고를 했다.
새로운 질병인 만큼 처음부터 완전한 정보를 가지기란 불가능하지만,
폐쇄적인 중국에서 발병하였기에 시민들의 긴장은 더 컸다.
때문에, 한국에서 코로나가 대량 발발했을 때 지금과 같은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구체적이고 강제적인(그리고, 때로는 "헬스장에서 6km/h 이상으로 뛰지 않기"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조치 없이도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줄이고, 집에 머무르는 등 위기 의식에 하나가 되어 협조하였다.
이는 병원 포화로 시체가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충격과 공포를 느낀 다른 나라 또한 마찬가지였고,
세계 곳곳이 봉쇄령을 선포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유가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는 의료진을 향해 응원의 노래를 부르며 위기 상황에 한몸이 되며 미지의 바이러스에 맞서 함께 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