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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소화하고 마셔라
07화
담양에 가면 진우가 보고 싶다.
by
homeross
Jan 8. 2024
담양에서 아침은 죽녹원 산책을 가기 전
비어있는 배를 채우러 '
진우네 집국수'로
향했다.
십여 년 전에 왔을 때도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도 세월이 멈춘듯한
예전 그 모습 그대로였다.
우리는 멸치국물국수 두 개와
돼지고기육전 그리고 삶은 계란 두 개를 주문했다.
이 집에 방문하면 계란을 꼭 먹어야 하는데
계란을 멸치육수에 삶아 계란에 멸치육수
특유의 감칠맛이 배어있다.
삶은계란 멸치육수 에디션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국수는 소면이 아닌 중면으로 쫄깃하고
얇은 소면보다 식감 좋다.
국물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시원하고 짭조름한
깊은 맛이었다.
돼지고기 육전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모자란 단백질을 채워주고 국수와 함께
먹으면 참 맛있다.
계란은 위에 말했듯 육수에 삶아 감칠맛이
아주 좋고 국물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우리 가족은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진우네가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담양에 가면 진우가 보고 싶다.
keyword
국수
담양
Brunch Book
먹고 소화하고 마셔라
05
와이프가 좋다는 집
06
매일 먹고 싶은 갈비
07
담양에 가면 진우가 보고 싶다.
08
여수는 역시 서울식당?
09
열차는 안 오지만 맛있는 집
먹고 소화하고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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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를 잘 몰라서 소개를 드리기가 어렵네요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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