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중환자실 도우미로 일을 그만두고
은행 청원 경찰에 지원하였다.
스케줄근무로 내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워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 일을 찾다가
청원경찰을 지원한 것이다.
다행히도 면접에 합격을 해서
은행 청원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많은 죽음과 삶을 지켜보았다.
청원경찰이 되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평생 본 적도 없는 많은 돈도 보았다
그리고 방송통신 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기존에 다니던 학교는 복학할 처지가 되지 못했다.
나는 그렇게 은행 청원경찰생활을 하며
방송통신대를 다니며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살아보려
발버둥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