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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안개 석연 Aug 21. 2016

안녕~ 조금만 더 힘내~ 이제 곧 올게~

안녕~

어~너는 너는

ㅎㅎㅎ

오고 있었구나

벌떡 일어나 내다본다

가을이 오고 있다

잊지 않았구나

와야 된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구나

고마워~~~~

지쳐서 힘이 들어서 잊어버린 줄 알았어

그래도 이렇게 잊지 않고 와주니 고맙지 않니

이렇게

이렇게

힘이 들고 지쳐도

와 준다는 믿음이 있고 희망이 있으면

이 힘든 여름도 결국은 추억이 되기도 하겠지


어서 와라 가을아

무덥고 힘든 여름도 고마워

오늘이 있어 내일도 있으니

오늘의 너도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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