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가를 시작하고 좋은 점은?
Day 11
시간을 계산해보니
앞으로 딱 30분.
본격적으로 나갈 준비를 하기까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0분이 남아버렸다.
오늘 일과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여유시간을
침대 위에서 조금만 더 뒹굴거릴지,
빠듯하게 아침 요가를 해야 할지
아주 잠깐 동안 고민했다.
오래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나는 얼른 요가매트를 펼쳤다.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희미하게 골인지점이 보이기 시작한 순간,
귀찮아서 포기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저만치 멀어져 버린다.
이후,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야 했지만,
어쩐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물론 아침 요가 덕분에 몸이 개운하기도 했지만,
해야 할 일을 제때 했다는 성취감이 가장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