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아침 요가와 저녁 요가 사이에서

운동하면서 걸림돌 되기 vs 일하다가 요가하기

by 임하다


















































Day 14


‘우리 가족은 내가 요가매트를 펼치는 것만으로 이쪽에서 저쪽으로 꼭 넘어가야만 하는 이유가 생각나는 건 아닐까’

라고 잠깐 진지하게 생각했다.


요 며칠간 이상할 정도로

요가를 시작하기만 하면 주변이 북적대는 통에

아침이 아닌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겨봤다.


역시나 계획 성공!


저녁 요가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조용한 공기는

요가를 하기에 최적의 상태였다.


요가를 하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생긴

“왜 진작 저녁으로 옮기지 않았지?”라는 의문은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조용한 공기는

요가뿐 아니라 다른 일을 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환경이었으며, 저녁으로 옮긴 요가 시간은 한창 일 하기에도 좋은 시간대였다는 것을.



아마 당분간 아침 요가와 저녁 요가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듯한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