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9) (7일차)
아침에 나가보니 파도가 굉장히 높았다. 파라솔 앞까지 파도가 맥주 거품처럼 밀려 들어왔다.
처음으로 아침을 인근 식당에서 먹었다.
공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사람들로 붐빌 것 같은 뷔폐식당은 피하고 생선구이 전문집이라고 하는 곳에서 한상 가득 나온 반찬과 함께 생선 튀김을 먹었다. 된장찌개와 계란후라이도 서비스로 나왔다. 맛이 좋고 반찬도 많이 남아 두 공기나 밥을 비웠다.
매일 매일 바닷가를 가서 수영을 하는데 오늘은 입수금지 이기에 새로운 계획을 새워 보았다.
우선 편의점에서 맥주, 아이스커피, 도시락을 사서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운치있게 커피를 마셨다. 배도 부른데다가 커피를 마시니 포만감이 느껴졌다.
숙소로 돌아와 맨몸운동을 하고 씻고 티비를 보며 가까운 관광지를 검색하였다.
간절곶이라는 곳이 명소이기는 한데 비가와서 오후가 될 때 나가는 타이밍을 계산했다.
그 사이에 또 매수가 마려워서 타고 또 물렸다. ㅜㅜ
이곳에 온지도 이제 일주일이 되었으니, 이제 조금더 시간을 잘 써가며 휴식을 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살면서 이런시간이 다시는 없을 것을 잘 알기에..
*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 어떠한 준비를 할 것인가?
* 취업을 할 것인가? 자기만의 작은 사업을 할 것인가?
* 결혼은 할 것인가?
* 독립은 할 것인가?
* 현금흐름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 지나온 인생의 이력에 어떤 서사를 부여할 것 인가?
* 나는 어떤 콘텐츠를 팔 것인가?
* 글쓰기, 유튜브, 연재, 팟캐스트 등
* 인생의 취미를 어떤 것을 할 것인가?
* 용기를 내기 위한 현실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다보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려, 밤늦게 까지 인터넷을 뒤지며 창업지원사업을 찾아보다가 늦게 잠들었다.
늦게까지 인터넷을 하거나 티비를 보는 나쁜습관을 빨리 없애야겠다. 그리고 투자도 단타좀 그만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습관과 눈을 길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