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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죽음이 있어야 존재한다

by 문이



빛과 그림자는 하나다.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다.

삶과 죽음도 하나다.
죽음이 없다면 살아간다는 개념 자체도 없다.

빛과 삶이 존재하는 것은
어둠과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원문장

"이젠 뭘 만들어?
예쁨을 만들어.
손거울이다.

이번에는?
어둠을 만들지.
전구다."

최진영, 구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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