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를 하는 30대 후반 사람입니다.
가계부 쓴 지는 3년, 햇수로는 4년이 되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서 쓰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가계부는 편* 가계부를 4년 전에 유료로 전환해서 쓰고 있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당시 2~5천 원 정도 주었던 거 같습니다.
PC와도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어 편합니다.
올해는 1년에 1,351만 원 정도 소비했네요.
한 달로 계산하면 112만 원 정도입니다.
보통 천만 원을 넘기지 않고, 한 달에 고정비 포함하여 80 내외로 해결했는데 올해는 고정비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자차에서 금액 대부분이 나갔습니다.
자차만큼은 손대고 싶지 않은 영역이었는데 올해 입사한 회사가 도저히 걸어 다닐 수 없는 곳에 있어서 올케의 차를 물려받았습니다.
2024년도 소비현황 분석
주거/통신: 월평균 50만 원
->현재 48만 원 정도 사용하였으나 12월 가스/전기세/실비 등을 포함하지 않아 반올림하였습니다.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세+관리비(수도세, 인터넷 포함): 38만 원
실비:1만 원
도시가스:1.5만 원
전기:1.5만 원
핸드폰(알뜰폰): 1,000원 내외
TV수신료:2,500원
이 정도를 쓰고 있는데, 월초에 본사에서 2개월 남짓 교육받느라 월세비용이 꽤 들었습니다.
교통/차량: 월 22만 원
올해 면허를 취득하여서 학원비가 나갔고, 초보라 보험료가 꽤 비쌉니다.
학원비만 90/ 자동차 취등록세 35만 원/ 학원 보충비 및 재시험비 35만 원 정도 소비했네요.
그것뿐만 아니라 초보는 자동차보험료도 비싸 운전자보험까지 포함하여 9만 원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평균 금액: 113(전체금액)-50(고정비)-22(교통/차량)= 41만 원
한 달에 평균 41~45만 원 정도 소비했습니다.
고정비를 제외한 생활비는 한 달에 41~45만 원 정도입니다.
순수 생활비: 월 43만 원
식비: 15만 원 (회사에서 밥이 나오지 않아해 먹거나 사 먹었습니다)
패션/미용: 13만 원
경조사: 6만 원
생활용품: 4만 원 (이사를 2번 했습니다)
카드: 3만 원
문화생활:1.5만 원
화장품: 1.2만 원
건강+교육: 8천 원 정도
순수생활비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20~23년 초반 전 회사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이 비용이 65~70만 원 이상 나갔기 때문이죠.
올해 단시간(6시간) 공무직으로 이직하면서 월급이 거의 3분의 1 정도가 줄었습니다.
중식비와 교통비를 제외하면 최저임금에 준하는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로 거주했던 전년과 다르게, 월세 1년 계약을 하고, 자차를 끌고 다니니 고정비가 숨쉬기만 해도 수십만 원이 나가더라고요.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바로 절약입니다.
제가 최저시급을 항상 받아왔지만 그 와중에 적금을 붓고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절약 덕분입니다.
올해는 특히 절약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롯*온 이런 사이트에서 화장품이나 할인하는 옷을 구입해 입곤 했습니다.
저의 생활비 중 대부분이 이런 비싼 의류 구입비용이었죠.
하지만 올해는 쿠*에서 저렴한 옷을 구매해서 입었습니다.
구매 후 디자인과 사이즈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 경우 입고 다녔습니다.
과거에는 반품비가 못해도 3천~6천까지 냈어야 하는데, 쿠*은 반품비 없이 무료라 옷을 좋아하는 저로선 오히려 편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쿠*에서 저렴한 상품->골드박스나 PB상품(곰*, 코*) 등을 절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백화점 옷은 저에겐 사치품목이더라구요... 사면 안되는 그 무언가 입니다.
그리고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건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