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인터넷이 먹통이 됐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멘붕.
전기는 나무나 바람, 물로도 만들 수 있고
물이 없으면 음료를 마시거나 물티슈로 씻을 수 있는데
네트워크 유실은 어떻게 대체해야 하나?
기사를 검색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상인들은 카드결제를 할 수 없을 테고,
직장에선 인트라넷을 못 쓸테고,
병원에서 약국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쓰지 못해 멘붕이 왔겠지?
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은 멈췄다고 했는데
인터넷이 없어야 우리의 일상이 진짜 멈춰지는 구나.
그 옛날 스마트폰 없던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돌아갔던거지?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 같은 심리테스트에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를 꼭 가져야지 싶어 머리가 복잡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