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최초의 전자악기 테레민 연주를 들은 해피콘서트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건 늘 옳다.

2021 해피콘서트

2021-05-22 (토) 오후 7시



원래도 국악을 좋아하는데 이번 해피콘서트는 얼마나 알차던지!!


테레민이란 악기는 듣도 보도 못했는데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백승욱 님이 연주를 하셨는데 이력에 '유튜브 채널 <theremin korea> 운영이라고 써 있었다. 



딱 그것 하나만 있었다. 그게 몹시 반갑고 놀라웠다. 


사실 이력하면 졸업한 학교부터 해서 어느 단체에서 활동을 했는지, 수상 이력은 어떠한지 줄줄이 나열되어 있기 마련이다. 


와, 그런데 세상이 진짜 많이도 바뀌었구나 싶었다. 


백승욱 님이 또다른 이력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제도권을 굳이 거치고 오지 않아도 유튜브만으로도 얼마든지 국내를 대표하는 국악 연주 단체와도 협업을 할 수 있는 거다. 


아래는 내가 오늘 직접 들어본 백승욱 님의 인연과 박희재 님의 모듬곡 협주곡 <Heart of Storm>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VtaJyeic


공연은 약 2시간 가깝게, 꽤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그 중 모듬북 공연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무장한 채, 빨간 색이 깃든 북을 신들린 듯 연주하는 모습이란...


원래도 힘찬 북소리를 워낙 좋아하는데 포스가 엄청났다. 


상의, 하의, 신발, 그리고 머리까지(중간중간) 다 빨간색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Ld_hrlwRIA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온 나의 국악사랑♥


오늘 또 참신한 콜라보 시도를 경험할 수 있어 뿌듯하고 유쾌했다. 


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건 기쁜 일이다. 내 일, 내 세상에만 갇히기 쉬운데 내가 발 딛는 세상을 넓혀준다. 



이런 것까지 준비해 주시더라...T^T 어쩜♥



https://brunch.co.kr/@111193/47


https://brunch.co.kr/@111193/25


영어필사로 당신의 매일을 풍요롭게, <하루 15분 영어필사 모임>


매거진의 이전글 안구건조증도 멈추는 정경화의 70년 바이올린 인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