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을 때
한 대 맞으면
그 핑계로 울 수 있다
슬픈 영화 보면
영화 때문이라며 울 수 있다
빗속을 걸으면
아무도 모르게 울 수 있다
명치 끝이 아려오는 지금
눈알을 비집고 물이 차오르는 지금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