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by 아는개산책

소복이 담아내는
아이의 밥그릇
나도 몰래 지어지는
흐뭇한 미소

눌은밥을 긁어내며
떠오른 엄마 얼굴

내 입은 대문이었고
엄마 입은 단추구멍

엄마도 밥때에
엄마를 떠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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