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by 아는개산책

지쳐서 짠내가 나는 하루에

나는 너를

그린다


손끝에 남은

달콤함처럼

나를 웃게 하는

작은 사람아


비가 쏟아지는

캄캄한 날이 온대도

너의 곁에 서서

아주 오래

먼저 젖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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