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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년 만에 한강 공원

고등학생 아이가 생기니 가족 나들이도 쉽지 않다.

by 프레즌트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한강 나들이를 다녀왔다.

고등 2학년 큰 아이는 그 좋아하던 산행도 박물관도

부담을 느낀다. 막연한 부담감을 느끼고...

그저 휴일에 가만히 쉬는 꿀맛 같은

시간을 누리고 싶은가 보다.


이해가 된다. 그래도 여름휴가는 가고 싶단다.

혼자 음악 들으며 끄적이며 소설 쓰고 그림 그리는

시간... 멍하니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거나

과자 뜯어먹으며 역사 만화 보는 재미가 쏠쏠해 보인다.



내신 시험은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한 달도 안 남은 기말고사.

막연한 부담감으로 나름의 스트레스

있을 듯하다.


한강은 부담이 없어서 잠깐 다녀왔다.

바람 쐬고 푸드 코트에 들러 식사도 했다.


다섯 식구에겐 역시 취향 따라 골라먹는

푸드 코트가 제일이다.

#한강나들이 #가족나들이 #푸드코트 #고등학생 #기말고사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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