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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21. 2024

아이마다 다른 동기부여법

둘째도 드디어 열정에 불이 붙었다.

아이마다 어찌나 다른지

아이 셋을 키우지만

육아는 늘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그때그때 달라요다.


또 얼마 전의 아이와 오늘은 또 다르다.

아이는 사실 매일 성장한다.


각자 아이별 맞춤형 육아법이 필요하고

책이나 전문가의 방법을 참고하고

배워야겠지만 무턱대고 적용하면

큰일 난다.


내 아이에겐 안 맞을 수 있고

나의 스타일과도 어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부모상담을 했었고 강사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내 아이를 잘 기르는 건 어렵고 단순하지

않았다.


큰 아이는 격려하는 말이 통한다.

아이 성격상 한없이 한량일 수 있기에

가끔씩 긴장감을 주는 말도 필요하다.

느긋한 성격, 여유로운 마음가짐도

지나치면 늘어지고 게을러질 수 있다.


막내의 경우는 특히나 스스로 하는 걸

선호해서 잔소리로 생각하기 쉽다.

말을 줄이고 슬쩍 한 번씩 묻는다.

'오늘 계획은 뭐야?'

숙제 해라가 아니라 '이번에 숙제 양이 어떠니?'

이렇게 묻고 일정만 확인한다.

말로 하면 자칫 길어지니 아주 단순하게

중요일정은 문자로 한 줄 상기시킨다.

화상 영어 4시.

-> 이렇게 한 줄이면 충분하다.


둘째는 경쟁을 즐긴다.

자기가 선두라고 생각되면

신나서 열심을 내고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칭찬과 인정이 아이를 춤추게 하고

오히려 미니시험 등이 있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 게임 레벨처럼.

지나친 경쟁의식은 안 좋겠지만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 있다.

아이에겐 경쟁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스릴이고 성취감을 준다.


경쟁심이 안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니었다.


과학에 몰입하고 재미가 생기니 과학잡지를

보고 공부량 자체가 많이 늘었다. 신나서

파고들고 스스로 설명하며 배워갔다.


아이마다의 강점과 동기부여 스타일

관찰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의 경험과 조언도 중요하지만

사실 부모만큼 내 아이를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은 충분히

매우 가치가 있다.


#배움 #동기부여 #부모교육 #관찰 #양육 #육아

#공부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535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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