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레즌트 Aug 03. 2024

엄마의 가성비 괜찮은 뜬금 선물

아이들에게 2500원으로 점수 따는 법

"어떤 선물을 받으좋아? 소소한 거 추천해 줘."

교회 아이들의 교사로 섬기면서

종종 아이들에게 묻곤 했다.

그때마다 아이들 답변이 달랐다.


아이들 의견을 반영하여 선물을

준비했다.


코로나 때는 만화책 선물을 해주거나

살아남기 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 또는 역사만화, 실험왕 등등.

포켓몬이 유행했던 재작년에는

포켓몬 그립톡을 졸업선물로 주기도 했다.


여자친구들은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해서

키링이나 크록스에 끼우는 지비츠를 묶음으로

사서 여러 개씩 고르게도 했었다.

비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아이들 취향을 저격했다.


작년 연말에는 각자 원하는 이모티콘을

하나씩 캡처 해서 보내달라 했다.

아이들은 카톡을 쓸 때 이모티콘이 필수여서

각자가 원하는 캐릭터와 감정코드를 동일시

하여 개성 있게 골라왔다.


중요한 건 각자가 원하는 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고르게 하는 거였다.

그러면 번거롭긴 해도

선물 받는 아이들이 만족한다.


오늘은 막내에게 이모티콘을 보냈다.

중학생이 되어 카톡을 쓰게 된 아이.

이모티콘 취향이 이렇다.



둘째에겐 전에 슬램덩크 이모티콘을

보냈는데 오늘은 다른 걸 골랐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간단한 메시지로 마음을 대신한다.


#선물 #취향 #의견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721





매거진의 이전글 댓글 예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