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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만난 아이들과 헤어진다.

너희들의 성장은 일부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

by 프레즌트

5학년 꼬마들을 만났었다.

코로나가 사그라들고 예배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말들이 참 많았다.

정신없이 듣다가 분반이 끝났다

아이들의 생기와 에너지가 힘이 되었다.

만나면 다가와 인사하고 안아주던 아이들..

사춘기가 되어 조금은 표정도 달라지고

자기 얘기도 살짝 덜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과정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전히 귀하고 사랑스럽다.


종종 예전에 만났던 아이들을 본다.

아이들은 나를 기억하기도 하고 밝게 웃어주기도 하며 쑥스러워서 미소로 대신하는 아이들도 있다.

얼떨떨해하거나 기억이 가물거려하기도 한다.

특히 줌에서 2년을 만난 아이들은 그렇다.

친했던 아이는 나를 보더니 빵을 건네주기도 했다. ㅋ


코로나 기간 우울하고 답답한 가운데 아이들과의 소통은 오히려 나를 더 건강하게 해 주었다.


중등부 가서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도한다.

열정과 활기, 아이다운 모습들...

감사했다.


아이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아이들 선물은 키링으로 샀다.




#성장 #교회 #졸업 #편지 #보람 #감사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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