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나를 위한 플렉스

4만 원으로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나를 위한 선물

by 프레즌트

항상 나에겐 인색해지는 순간이 돈을 쓸 때다.

아이들 신발, 옷이나 책들은 아끼지 않는데 내 거는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된다.


마음이 살짝 센치해지는(센티해지는) 지난주 주말

서점을 찾았다.

오늘은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35분쯤 걸리는 대형 서점에 갔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노인부터 중장년층, 젊은 청년들, 학생들, 아이들까지 가득 들어와 있었다.


비교적 빠르게 서점을 둘러보고 세 권의 책을 골라왔다.


박완서 님의 한 말씀만 하소서.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이 될 때.

슈데판 세퍼의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세 권의 결이 비슷했다.

마음을 돌본다는 점에서.

나를 챙긴다는 점에서.


두 권은 거의 다 읽었다.

박완서 작가의 책은 먹먹하고 감정이 올라와서 읽다가 쉬어가며 읽고 있다.


'되도록 물건은 들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책에서 만큼은 가끔 사치를 허용하는

나만의 플렉스를 실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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