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맑음 Jul 15. 2024

여름감기+장 트러블

아플 때가 제일 서럽다.

여름감기 11일째 안 낫는중이다..

코 줄줄 흐르고, 목 소리도 쉬었고

장 트러블도 왔다! 대단하게 머 안 먹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가고싶던 교수님 강연도 못 가고

아파서 서러워 하다가 죽 먹고, 약 먹고,

출근이 다가왔다.


아픈데 마음껏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서 서럽고,

아프다고 마음껏 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하나 없어서

더 서럽다. 사람들의 마음을 다 배려하고 맞춰주고

그렇게 살면 사랑받는 사람일지 알았는데...

지금의 나는 뭐지,..

아프고 힘들어도 의지할 사람 단, 1명이 없다.

인생 헛 살았다.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여름밤이 간다.

월, 일 연재
이전 12화 감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