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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빵소식 Feb 03. 2024

먹구름이 드리우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작가도전기 6화

모든 일이 맘처럼 흥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지만 대부분의 일들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는다.


디딤돌로 삼아 밟은 브런치 작가신청은 REJECT라는 답변으로 돌아왔다.

힘이 빠진다. 뭔가 좀 더 글을 써보고 신청을 했어야 하는 생각도 스쳐간다.


문득 남들은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검색창에 브런치 작가신청을 검색해 본다.

'역시나 쉽진 않은 일이었구나!'

심지어 어떻게 해야 작가신청을  통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심심치 않게 게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인생 뭐 쉬운 게 있어.'라고 위로하지만 마음이 좋진 않다.

그리고 앞으로 나가려는 동력이 되는 긍정과 기대의 에너지도

떨어진다.


글쓰기에 대해 도전기를 쓰면 다시금 생각한다.

글쓰기가 꼭 우리의 삶 같다.

우리는 무단히 넘어지고 또 일어나 살아오지 않았던가?

넘어진 시간조차 즐기라고 말하는 이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일어나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나는 공감하지 않는다.


너무나 실망스러워 마음이 무너질 때,

그땐 그냥 좀 쉬어가자.

그래도 나의 무릎은 성하지 않은가? 언제든 나아갈 힘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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