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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스겔 May 11. 2024

01.3.2.3.8. 율법의 종- 모세의 연대기 6

12 기적을 통한 구원과 심판

01.3.2.3.8.10.1. 내 백성은 구원


우리는 이집트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일이 벌어질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미디안 광야에서 이집트로 가는 길에서 성경에 너희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바로 우리(하나님, 여호와)가 모세를 죽이려 한 사건이었다. 배경을 모르고 이 본문에 접근하면 난해함을 느낄 것이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24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 죽이려 하셨다.

25그때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날카로운 차돌 칼을 들어 그 아들의 포피를 베어 모세의 발에 대었다.

그리고 말했다.

"당신은 나의 피 남편입니다."

26여호와께서 그를 놓아주셨다. 그때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그 할례 때문이었다.
(Exodus 4:24-26 바른)

이 사건을 단편적으로 보면 왜 우리가 모세를 죽이려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상황에 왜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자기 아들에게 할례를 베풀고 아들의 포피를 모세의 발에 대었는지도 알 수가 없다. 또 왜 모세에게 당신은 나의 피 남편이라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

우리가 처음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이집트의 모든 장자를 죽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홍해에서 파라오와 그의 군대 전체를 수장시켜야 하는 상황이 올 것도 알고 있었다.

사탄을 따라 그의 거짓 종교를 섬기고 거짓 세상을 만들었던 파라오의 악독함으로 그들은 심판을 자처했다. 유월절은 우리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이었으나 우리(하나님)를 대적하던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었다. 우리(하나님)의 천사가 이집트의 모든 장자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양의 피를 문틀의 세로 양편에 발랐던 우리 백성들은 구원을 얻었다. 그 사건을 개기로 파라오는 항복했고 우리 백성을 두려워하여 이집트에서 쫓아내었다. 내보냈다고 하지만 사실 파라오의 입장에서는 쫓아낸 것이다. 11 가지의 기적이 그에게는 심판이었으니 파라오는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 결과에 승복하지 못했다. 결국 내보냈던 우리 백성을 좇아왔고 홍해바다에 수장되었다. 12번째 마지막 심판을 그는 자초하여 선택했다.

이 사건에서도 핵심은 우리의 백성은 구원을 얻어 살고 우리의 대적들은 자신들의 장자를 잃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세의 아들도 우리의 백성이 되어야 했다. 구약에는 율법의 준행을 통해 믿음을 고백하게 했다. 우리의 백성이 되는 표로 우리는 할례를 요구했다. 그래서 모세의 아들도 할례를 받아야 했다. 모세는 분명 자신이 받은 할례에 대한 지식이 있었음에도 자신의 아들을 난 지 8 일만에 할례 하지 않았다. 만약 그대로 유월절을 맞는다면 모세의 아들은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그 할례를 누가 거부했는지 성경에는 모세가 명확하게 기록하지 않았다. 이는 자신의 집안일이기 때문임도 있다.

그러나 너희는 아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모세를 죽이려 했을 때 십보라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십보라는 이미 할례가 무엇인지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죽음의 위기에 놓인 모세를 보고 그렇게 빨리 행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들의 포피를 모세의 발에 대며 당신은 나의 피 남편입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아들에게 할례를 하는 것에 대해 모세에게 원망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모세를 통해 이 본문을 기록한 것은 분명한 우리의 의도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백성을 구원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구원의 길은 우리 백성의 원수들을 심판하여 멸하고 우리의 백성을 자유케 하는 것이다. 만약 원수들이 심판을 받지 않는다면 그들은 끝까지 우리의 백성들을 노예로 만들어 놓아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사자가 모세인데 모세의 아들이 할례를 하지 않음으로 우리의 백성이 되지 못했다면 심각한 일이다. 그것도 모세의 아내였던 십보라의 반대로 그렇게 된 것이니 우리는 유월절 전에 모세의 아들을 구해야 했다. 그 아들에게 할례를 주어야 아들이 유월절 어린양의 살을 먹고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가장 확실한 해석의 근거는 성경에 이 피 남편 사건에 대해 기록한 본문에 있다. 본문(출 4:24-26 바른)의 바로 앞에 기록된 것을 보자.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집트에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모든 이적들을 바로 앞에서 행하여 나타내라. 그러나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므로 그가 백성을 보내지 않을 것이니, 22너는 바로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맏아들이다. 23내가 너에게 말하기를 내 아들을 보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였으나, 네가 보내기를 거절하니, 보아라. 내가 네 아들, 네 맏아들을 죽일 것이다.' 하여라."
(Exodus 4:21-23 바른)

삼위 중 성부가 이렇게 말한 이후에 모세를 만나 죽이려 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자기 아들을 할례 한 후에 그 양피를 모세의 발에 가져다 대며 말한 것이다. 당신은 나의 피 남편이다.

이렇게 하여 모세도 살았고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유월절에 모세의 아들도 살게 된 것이다.

이 피 남편 사건에서 이미 보였듯이 우리는 우리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 백성의 원수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백성들이 원수들에게서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01.3.2.3.8.10.1.1. 심판을 이기는 사랑


우리는 원수들, 즉 사탄과 세상과 육신을 심판하고 우리의 백성을 그들에게서 구해낼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완전하다. 앞에 율법의 종- 모세의 연대기 2~5를 통해 사탄과 세상과 육신이 어떻게 우리의 백성들을 종으로 삼는지 보였다. 우리의 자식들인 너희 모두는 시대를 초월해 다른 형태의 사탄과 세상과 육신에게 포로 되어있다. 그러나 그 원수들의 본질은 동일하다. 그들이 가면을 갈아 다른 모습으로 너희를 속일 수는 있으나 그들의 본질은 사악한 도적이요, 사기꾼이요, 살인자들이다. 우리는 더럽고 악독한 원수들에게서 너희를 반드시 구해낼 것이다. 너희는 우리의 아이들이다. 너희가 스스로 집을 나갔고 원수에게 속아 그들의 마약에까지 취해 지금은 그들의 추종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유괴된 너를 구해낼 것이다. 원수의 이간질과 거짓 세뇌에 속아 너희는 심지어 우리를 미워하기까지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너의 아비며 너의 어미며, 너의 형제며 너의 고향이며 너의 사랑이다. 우리는 너의 모든 것이며, 너는 우리의 모든 것이다. 나는 나의 피를 흘려 나의 생명을 드려서라도 너를 반드시 건져낸다. 네가 어떤 어둠에 있어도 나의 살을 찢어 그 어둠을 걷어낼 것이다. 그리고 나의 피로 씻어 너를 건져내어 거룩하게 씻을 것이다.

나는 원수는 심판하지만 너희에게는 끝없는 인애를 나타낼 것이다. 나의 사랑은 끝이 없으며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은 보호와 축복이다. 결코 저주가 아니다. 또한 누구든지 돌이켜 나를 찾는 자라면 그 누구라도 나는 구원할 것이다. 나는 내 백성의 원수라도 돌이켜 나에게 오면 구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어떤 죄악가운데 있어도 나의 피로 씻어 깨끗하게 할 것이다. 그는 거룩한 자로 거듭나, 거듭난 거룩한 자의 행실로 자신이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았음을 증거 할 것이다.

나는 나의 백성을 사랑하고 나의 선지자를 사랑한다. 그들이 어떠한 모습이든지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데라와 그의 아들들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도착하여 데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 단신으로 가나안을 향했을 때도 그들의 무리가 작다 하여 그들을 나의 민족으로 삼기를 기뻐하지 않은 적이 없다. 우리는 그들이 가장 작은 수의 무리라, 그들을 민족이라 부를 수조차 없을 때에도 그들을 사랑했다. 그들이 가진 것이 많거나 강성한 민족이라 사랑한 것이 아니다. 나는 그들이 거룩해서 사랑한 것이 아니다. 데라는 내가 부를 때 우상을 만들어 파는 우상장수였다. 우리가 데라를 선택하고 그의 아들 아브람을 부른 것은 단지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이집트에서 우리 백성들을 이끌어낸 것도 그들이 우리를 알고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리고 광야의 40년 동안 그들의 불신앙과 우리를 거역하는 반역의 마음을 가지고 광야에서 엎드러진 자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사랑했다. 내가 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서도 아니다. 내가 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단지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 백성을 불러낸 선지자 모세도 이스라엘의 그 선지자로 불리지만 그가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혈기를 다스리지 못해 사람을 살해한 자다. 그리고 자신을 배신한 이스라엘과 그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우리를 미워했고 원망하는 세월들을 보냈다. 그리고 정작 우리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그를 보내고자 했을 때에는 그는 우리의 부름을 거절했다. 그는 자기 민족과 우리에 배신감과 불신으로 인해 우리 백성을 구원하기를 거부했던 자다. 그러나 우리는 그도 사랑했다. 우리는 그에게 신뢰를 주고 믿음을 주었다. 그가 갈 수 있도록 용기도 주고 그의 손에 기적도 주었다.

모세가 불신으로 우리의 이름을 물었을 때도 우리는 우리에게는 이름이 필요 없지만 모세와 우리의 백성들을 위해 이름을 말해 주었다. 그 이름이 여호와(야훼, 여호바)였다. 이 이름의 원발음이 사라진 것은 이 이름이 원래 우리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름이 필요 없는 비교불가한 유일한 자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백성을 위해 우리의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우리는 모세가 우리 백성을 이끌고 우리와 약속된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말했다. 그 일을 위해 우리가 기적을 일으킬 것을 약속했고 그와 아론을 통해 그 기적들을 이집트에 일으켰다. 모세와 우리 백성들은 그 모든 기적들을 보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갔다. 홍해가 갈라지고 땅이 갈라지는 것을 경험한 자들은 그 일들을 통해 우리를 알아갔다. 우리는 이스라엘이나 이집트인이나 로마인이나 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구별 없이 사랑한다. 그들이 살고자 해서 우리에게 나오면 우리는 누구든지 구원한다. 우리가 이집트인들을 미워해서 저주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너희가 오해한 것이다. 우리는 그들도 사랑한다. 그들도 인류고 그들도 아담의 후손들이다. 우리가 이스라엘을 부른 것은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 민족들에는 이집트인들도 포함된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기에 이집트 백성들과 파라오가 우리를 대적할 것을 알았다고 해서 우리가 처음부터 그들을 미워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들도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들이 스스로 심판을 불러들였다. 그들의 완악함은 자신들의 신들도, 자신들의 세상도, 자신들의 육체도 모두 심판으로 내모는 어리석음이었다.


우리가 일으킨 기적은 우리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우리의 능력을 알아가는 기적이었다. 그러나 우리 백성을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그 기적은 재앙이었다. 그들이 우리와 우리 백성을 대적함으로 그들에게는 심판이 임한 것이다.

모세에게 준 기적들에 대해 살펴보자. 이 부분은 성경을 거의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너희에게 이미 성경이 주어졌음에도 여기에 그 내용을 일부 반복하는 것은 너희가 기본적인 내용을 성경을 통해 읽어 이해하지 않는다면 나의 설명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스스로 찾아 읽을 마음조차 없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이 글을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15 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말하여라. 이것이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16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내게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와 너희가 이집트에서 당한 일을 계속 지켜보았으니, 17너희를 이집트의 고난 중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게 할 것이다.' 하셨다 하면,

18그들이 네 말을 들을 것이니,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이집트 왕에게 가서 '여호와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이제 우리가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서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여라.

19그러나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이집트 왕이 너희들이 가도록 허락하지 않을 줄을 내가 알고 있으니, 20내가 나의 손을 펴서 이집트 가운데 온갖 이적을 행하여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낼 것이다.

21내가 이집트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여 너희가 떠날 때 빈손으로 가지 않게 할 것이니, 22여자들은 각자 그 이웃 사람과 또 자기 집에 거주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요구하여 너희 아들들과 딸들을 치장하여라. 이렇게 너희가 이집트 사람들에게서 물품을 빼앗아 갈 것이다." (Exodus 3:16-22 바른)

1모세는 말했다.

 "그들(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를 믿지 않고, 저의 말을 듣지 않으며, 여호와께서 저에게 나타나시지 않았다고 말할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말씀드렸다.

"지팡이입니다."

3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을 땅에 던져라."

모세가 그것을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다. 모세가 그 앞에서 피하므로,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아라."

모세가 손을 내밀어 붙잡으니, 그것이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되었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여호와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네게 나타나셨음을 그들이 믿게 하기 위한 것이다."

 6 여호와께서 다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네 품에 넣어라."

모세가 그의 손을 그의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그의 손이 한센병이 들어 눈처럼 되었다.

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 손을 너의 품에 다시 넣어라."

모세가 손을 그의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과 같이 되었다.

8"그들이 너를 믿지 않고 처음 기적의 표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음 기적의 표징은 믿을 것이다. 9그들이 이 두 가지 기적도 믿지 않고 너의 말도 듣지 않으면,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마른땅에 부어라. 네가 강에서 떠온 물이 마른땅에서 피가 될 것이다."
(Exodus 4:1-9 바른)


01.3.2.3.8.10.1.2. 믿는 자의 기적과 불신자의 심판


01.3.2.3.8.10.1.2.1. 지팡이 기적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이집트 백성 둘 모두에게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둘의 반응이 달랐다. 우리 백성들은 그것을 기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이집트 백성과 파라오는 우리 기적을 대적하여 자신의 샤먼을 통해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했다. 그래서 우리는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게 했다(출 7:12) 파라오와 그의 샤먼들이 대적하지 않았으면 기적이 되었을 것인데 그들이 대적함으로 우리의 뱀이 그들의 뱀을 삼켰다. 바로 심판이 일어난 것이다. 이집트인들이 섬기던 거짓 신들이 심판을 받은 것이다.


01.3.2.3.8.10.1.2.2. 한센병 기적


우리 백성 이스라엘은 믿었기 때문에 아론의 손이 품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한센병이 발병하는 것과 또 그것이 낫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기적으로 믿었다. 한센병에 걸리면 손가락이 썩어서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발가락도 심하면 팔다리가 썩어서 떨어진다. 눈 알이 빠지기도 한다. 분명 살아는 있는데 사람이 죽어서 신체가 부패하는 것처럼 썩어 들어간다. 그러다 증상이 심해진 부위는 신체에서 떨어져 나간다. 한센병은 살아 있으나 죽은 자와 같이 살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다. 그래서 한센병을 영적인 상태에 비유하면 영적으로 죽은 자라는 뜻이 된다. 그런 영적 상태에서 생명을 얻어 다시 살게 하는 기적이 사실 한센병이 낫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다. 우리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 한센병이 회복되는 것을 보였다. 이는 죄로 물들어 우리(하나님)에 대해 죽은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어 생명을 얻고 살아날 것을 보인 것이다. 우리 백성은 기적을 보고 또 생명이 살아나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파라오와 이집트인들은 믿지 않음으로 이 기적을 보지도 못했다.


01.3.2.3.8.10.1.2.3. 핏물 기적


그리고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일강의 물을 조금 떠서 그 물이 피가 되는 것을 보였다. 마른땅에서 피가 된 물을 보고 우리 백성들은 그것을 기적으로 여겨 우리를 더 신뢰하게 되었다. 더해서 모세가 우리를 만난 것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모세가 말한 것이 우리에게 들은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 백성들은 엎드려 절하며 자신들을 구원하러 온 우리를 경배했다.

그러나 파라오와 이집트인들은 믿지 않음으로 동일한 것을 기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샤먼들을 불렀고 그 샤먼들을 통해 물이 피가 되는 마술을 부려 우리와 능력을 대결하려 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모든 물은 전부 피로 변했다. 나일강 전체의 물이 피로 변했고 땅의 우물과 심지어 시내와 모든 저수지도 피로 변했다. 심지어 물을 품고 있는 나무들도 피로 흥건해졌다. 그리고 나무그릇과 돌그릇들에 미리 저장해 놓은 모든 물들도 피로 변했다. 물이 피로 변하자. 나일강과 시내와 연못과 저수지에 있던 모든 수생생물들이 죽임을 당했다. 또한 이집트인들도 마실 물이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들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게도 지팡이가 뱀이 되고 나일강의 물이 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집트의 파라오와 백성 그리고 샤먼들에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다. 동일한 기적을 보고도 내 백성들은 믿었지만 이집트 백성들은 그 기적을 인정하지 않고 그 기적을 일으킨 우리를 대적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기적이 심판이 되었다.


01.3.2.3.8.10.1.3. 내 백성을 구원


이렇게 사탄과 세상과 육신은 언제나 내 백성의 원수였다. 그런데 그 정도가 아니라 내 백성 즉 내 아들을 포로로 잡아 노예로 삼고 그를 세뇌시켜 나를 대적하게 한다. 악의 삼위일체인 사탄과 세상과 육신은 언제나 심판을 스스로 부른다. 언제나 자신과 타자 모두를 공멸로 몰고 간다. 결코 자신도 살고 타자도 사는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없는 선택불능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 백성, 내 아들을 살리는 길은 단 하나밖에 없다. 원수인 사탄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죽기 전에는 원수의 마약에서 깨어날 수 없다. 원수와의 관계를 청산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인간이라 한 번 죽으면 심판이 있고 그 심판으로 인해 불못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법을 동원하여 내가 대신 죽는 길을 선택했다. 이제 내가 대신 죽어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원수 사탄과 내 아들의 노예계약을 끊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아들이 원수의 마약에 노예가 된 것을 죽기 전에는 포기하지 못함으로 완전한 법으로 죽음으로 끊어 자유케 할 것이다. 그 노예에서 자유케 하는 죽음도 내가 대신 감당할 것이다.

그 합법적인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를 나는 이제 구약의 백성들에게 소급 적용하여 그들을 구원할 것이다. 그 승리로 내 백성에게 유월절의 생명과 가나안을 선물할 것이다. 나는 나의 승리로 내 백성에게 합법적으로 원수에게서 해방됨을 선물할 것이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죄에서 벗어난 내 백성에게 나를 만날 기회를 줄 것이다. 바로 시내산에서 나는 그들을 초청할 것이며 신약의 개념으로는 만남의 텐트(회막, 성막)의 속죄소에서 뿌려진 피의 원형인 십자가의 피를 통해 그들을 정결케 하여 나의 임재 가운데, 나의 나라에서 그들을 만날 것이다.

이제 나는 나의 승리를 쏟아붓는 기적을 이집트에 행하여 나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킬 것이다. 그 해방을 기록한 기록이 바로 출애굽기(출이집트, Exodus)다.


01.3.2.3.8.10.2. 원수는 심판


01.3.2.3.8.10.2.1. 사탄을 심판: 12 기적과 심판


구약은 내가 세상에 가서 베풀 구원에 대한 모형이었다. 진정한 구원은 내가 세상에 가서 인간들을 대신하여 죽고 그 악한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능력으로 새사람을 부활하여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는 것에 있다. 구약의 구원 모형 중에 하나였던 출애굽(출이집트)에 대해 살펴보면서 그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보일 것이다.

우리는 너희 인간을 사탄(귀신들)과 세상과 죄에서 구해야 한다. 너희는 두목 귀신인 사탄과 귀신들에게 속해 있기에 도적질 당하고 빼앗기고 멸망당한다. 또 그 귀신들과 귀신들의 욕심을 받아들인 너희 타락한 인간들의 세상에서 고통당한다. 그리고 그 세상에서 스스로도 죄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이를 착취하고 다른 이의 인생을 망친다. 그것을 보기 좋게 경쟁이라 하지만 결국 서로서로 빼앗고 죽이는 난투극일 뿐이다.

우리는 너희를 구원하기 원한다. 귀신들과 세상과 죄에서 구해야 한다. 먼저 우리는 너희를 귀신들에게서 구하기로 했다. 귀신들을 의지하는 너희에게 그 귀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어 그 귀신들이 소용없음을 보여야 한다.

모세의 시대에도 우리는 동일한 일을 행했다. 세상 귀신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 귀신들을 심판했다. 그것이 이집트에 내려진 열두 심판이었다. 열두 이적 심판은 세상의 신들을 무력화한 것이다. 바로 너희 원수 사탄의 세력을 무력화했다. 이집트를 속여 장악했던 귀신들은 그 수가 많았고 그들이 만들어낸 거짓신의 종류들도 많았다. 우리는 그 거짓신들을 열두 번에 걸쳐 심판함으로 너희 인생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줄 것을 선포했다. 단 한 번으로도 심판할 수 있지만 모세 시대의 세상과 우리의 백성들에게 완전한 승리를 보이기 위해 완전한 수인 12를 사용하여 열두 번에 걸쳐 심판을 행했다. 이 심판은 그 시대 모든 족속들에게 전파될 정도의 것이었다. 그 시대 이집트는 세계 최강국들 중 하나였으며 그 문화는 그리스를 압도할 정도로 찬란했다. 그런 이집트에 이런 심판들이 일어나 바로의 아들이 죽고 결국 바로와 바로의 군대 전체가 홍해 바다에 수장되는 일은 고대 세계에 쓰나미와 같은 파급력을 가졌다.

12(열두) 심판의 시작은 내 백성들을 부르고 난 이후였다. 우리는 내 백성을 먼저 불렀다. 우리 백성에게 찾아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항상 우리 백성을 부르고 그 시대의 우리의 일(비전)을 보인다. 인격적으로 우리 백성을 설득하여 우리의 일에 동참시킨다. 여기서 우리의 비전은 그 시대의 구원이다. 우리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이다. 내 아이, 내 생명, 내 모든 것이 내 아이가 납치를 당하여 원수의 소굴에서 원수의 노예가 되어 원수의 뜻을 받들어 살고 있는데 내게 다른 무슨 소원이 있겠는가? 내 새끼가 독사의 새끼가 되었는데 내게 무엇을 대신 준들 내가 내 새끼를 잊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지금 무엇을 구하겠는가? 우리(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바라겠는가? 나(예수)의 모든 일은 나의 아이를 위한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구하는 것 외에 더 급한 일은 없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고 나서는 그들을 완전한 에덴으로 다시 불러 완전한 보호와 사랑을 주는 것이 우리 유일한 소원이다.

우리는 모세의 시대에도 우리의 선지자 모세를 불러 우리 백성을 구원할 비전을 보였다. 그리고 그가 그 일에 동참하도록 그를 설득하여 우리 백성이 노예가 된 땅 이집트로 보냈다. 우리는 그 시대의 세상과 사탄과 육체로부터 우리 백성을 구원하였다.


01.3.2.3.8.10.2.1.1. 이집트가 자초한 심판

01.3.2.3.8.10.2.1.1.1. 심판 전 대화와 타협


그 일은 성경에서 아주 담담한 어조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사건은 파라오와 이집트 신들에 대한 정면도전이었으며 반역을 선포함이었다. 이를 이렇게 담담한 어조로 전하고 있는 모세와 아론은 그 사건의 중대성을 알고 있었으나 이미 나를 만나고 나의 기적들을 보았으므로 담대히 파라오 앞에 섰다. 성경을 통해 그 사건을 조명해 보겠다.

1그(이스라엘을 부른) 후에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위해 광야에서 절기를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2바로(파라오)가 대답했다

"여호와가 누구인데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

3그들(모세와 아론)이 말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광야로 사흘 길을 가서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전염병이나 칼로 치실 것입니다."


01.3.2.3.8.10.2.1.1.2. 교만한 대적


4이집트 왕(파라오)이 그들에게 말했다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느냐? 가서 너희 일이나 하여라."

5"보아라,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번성하였는데, 너희가 그들의 노역을 중단시키려 하는구나."

6바로(파라오)가 그날 백성의 감독관들과 작업 반장들에게 명령하여 말하였다.

7"백성이 벽돌 만드는 짚을 이전처럼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모으게 하여라. 8그러나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만들도록 하고, 그것을 줄이지 마라. 그들이 게을러서 외치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라고 말하니, 9이 사람들에게 일을 더 힘들게 시켜 그 일만 하게 하고,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여라."

10백성의 감독관들과 작업반장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였다.

"바로(파라오)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들에게 짚을 주지 않을 것이니, 11너희들이 짚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주워라. 그러나 너희들의 작업량은 조금도 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12백성이 이집트 온 땅에 흩어져 짚 대신 곡초 그루터기를 모아 왔다.

13감독관들이 그들을 독촉하며 말했다.

"짚이 주어졌을 때와 같이 너희의 그날 일을 그날 마쳐라."

14바로(파라오)의 감독관들이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자손의 작업반장들을 때리며 말했다.

"왜 너희들은 어제도 오늘도 너희에게 할당된 벽돌을 이전처럼 채우지 못하느냐?"

15이스라엘 자손의 작업반장들이 바로(파라오)에게 가서 울부짖으며 말했다.

"왕의 종들을 왜 이렇게 대하십니까? 16왕의 종들에게 짚은 주지 않으면서 그들이 저희에게 벽돌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보십시오, 왕의 종들이 매를 맞습니다만, 잘못은 왕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17바로가 말했다.

"너희는 게으르다. 너희는 정말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라고 한다. 18이제 가서 일해라.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않겠지만, 정해진 수량의 벽돌을 바쳐라."

19이스라엘의 작업반장들은 "너희가 매일 만들어야 할 벽돌 수량을 줄이지 마라." 하는 말을 듣고 자신들이 곤경에 빠졌음을 알았다. 20그들이 바로에게서 나올 때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그들이 만났다. 21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보시고 심판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들이 우리를 바로의 눈과 신하들의 눈에 혐오스러운 것이 되게 하고, 우리를 죽이도록 그들의 손에 칼을 주었습니다."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왜 이 백성들이 학대를 당하게 하십니까? 도대체 어찌하여 저를 보내셨습니까? 23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후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욱 학대하였으나, 주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전혀 구원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Exodus 5:1-23 바른)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낼 것이며,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내쫓을 것이다."

2"나는 여호와이다. 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인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4가나안 땅, 곧 그들이 나그네로 살던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는데, 5이제 내가 이집트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듣고 내 언약을 기억한다. 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 내가 너희들을 이집트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건져내고, 내가 너희를 그들의 종살이에서 구출하며, 내가 너희들을 편 팔과 큰 심판으로 구속하여, 7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니, 내가 이집트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건져낸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며, 8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내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들의 유업으로 주겠다. 나는 여호와이다.'"

9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였으나, 그들은 마음이 상해 있었고 가혹한 노예 생활 때문에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1"가서 이집트 왕 바로(파라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의 땅에서 내보내게 하여라."

12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말하였다.

"보소서, 이스라엘 자손도 제 말을 듣지 않는데, 어찌 바로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 저는 입술이 둔하여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13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셔서,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과 이집트 왕 바로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셨다.

14그들 조상들의 집의 두령들은 이러하다.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인데, 이들은 르우벤 가문이고,

15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자의 아들인 사울인데, 이들은 시므온 가문이며,

16레위의 아들의 이름은 그 태어난 순서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이며, 레위는 백삼십칠 년을 살았다. 17게르손의 아들은 그들의 가문에 따라 립니와 시므이며, 18그핫의 아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인데, 그핫은 백삼십삼 년을 살았다. 19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인데, 이들은 태어난 순서에 따라 레위 가문에 속했다. 20아므람이 그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했는데, 이 여자가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은 백삼십칠 년을 살았다. 21이스할의 아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이고, 22웃시엘의 아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였다. 23아론은 암미나답의 딸이요 나손의 누이인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 여자가 그를 위해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다. 24고라의 아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인데, 이들은 고라의 가문이었으며 25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했으며, 그 여자가 그를 위해 비느하스를 낳았는데, 이들이 레위 사람의 조상들을 따른 가족의 어른들이다.

26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별로 이집트 땅으로부터 인도해 내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들이 바로 아론과 모세였고, 27이집트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로부터 내보내라고 말한 자들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다. 28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이다. 내가 너에게 말한 모든 것을 이집트 왕 바로(파라오)에게 말하여라."
(Exodus 6:1-29 바른)

우리는 파라오와 이집트의 거짓신들이 내 백성을 자유케 하는 것을 거절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들에게도 처음에는 정중하게 제안을 했다. 우리는 이집트 백성도 사랑하고 파라오도 사랑한다. 심지어 타락한 천사들인 거짓신들도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의 백성을 노예로 삼고 거짓 속임을 통해 우리를 대적하므로 우리는 우리 백성을 위해 그들을 칠 수밖에 없다. 원수가 내 아이를 사로잡고 있으니 그 원수와 싸워 이겨야만 내 백성을 구할 수 있다. 만약 파라오가 순순히 우리 백성을 보내주었다면 우리는 이집트를 치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집트 백성들도 우리 백성이 되겠다고 했으면 우리 백성보다 수가 적었던 이집트인들로 할례를 받게 하여 내 백성으로 삼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 백성 이스라엘에 포함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을 함께 이끌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집트의 파라오와 거짓신들은 나를 대적했다. 그들이 통치하던 이집트 전체(세상)도 우리를 대적했다. 그러므로 나는 어쩔 수 없이 내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대적하는 원수들을 멸해야 한다.

이제 12(열두) 기적을 통해 심판과 구원을 이루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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