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조건도 있다. 복잡하다.
오늘은 조금 규모가 그래도 있는 과제를 소개하려 한다.
이 과제는 3년 이상의 기업들이 신청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최근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3개년도 (직전) 재무제표가 필요하다.
원래 과제가 딱 박혀서 몇 년 이상 얼마 이상 기업 이렇게 나온다.
그것은 이 책을 본 독자들이라면 이제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동 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중 기업주도형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Scale-Up 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단계별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의 사업구조와 중점지원분야, 기관부담금. 기타 사항 등이 2024년에 변경되었다.
항목마다 다 변경을 했고 그것을 공고문에 기재했지만 아마도 어려워서 다들 봐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쉽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너무 어려우면 머리만 아프다.
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술혁신형 과제는 크게 대분류로 내역사업이 세 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서 내가 수출지향형에 적합한지, 시장확대형에 적합한지 시장대응형에 적합한지를 봐야 한다.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지원규모와 지원금액이 다르고, 예산이 다 다르다.
그러므로 공고문에 나와있는 세부내역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 사업은 민감부담금이 타 과제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말했듯이 사업비 구성을 잘하면 기업의 부담은 크게 줄이면서 과제를 선점하여 개발비를 받아서 개발을 원만히 할 수 있다.
일명 아는 사람은 다 한다는 거다. 하지만 그것은 조건이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해당과제는 다 제각각의 조건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래서 위 내용을 봐도 알겠지만, 과제는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 가능이라고 되어있다.
이렇게 공고 안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일단 수룰지향형은 위에 조건을 만족하여야 신청이 가능하고 시장대응형도 마찬가지이다.
주로 시장대응형을 많이 들어가곤 한다. 시장대응형은 아무래도 조건이 수출지향형 보다 덜 까다로운 것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출이력이 없어도 가능하니 말이다.
위 파일은 이 사업의 신청방법 및 제외사항에 대해서 적어 놓았다. 엄청 길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봐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에 대하여 다 중요한 부분은 직접 확인 가능하도록 빨갛고 노랗게 다 표기헀다.
기업내부적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에게 다 공유하지 못하는 기업의 속사정도 있기에, 민감한 사항은 내부적으로 결격사유가 있는지 지원제외 사항은 있는지 검토를 해줘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접수를 한다고 해도 "제외대상"이라는 오명의 메일을 받게 된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접수하는 경우 말이다.
이 공고문을 보다 보면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우리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일반 기업들은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 생각해보곤 한다.
무슨 말들을 이리도 어렵게 적어놓는지 알 수가 없다. 알기 쉽게 적어놓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공고문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원제외 대상을 확인하여야 한다.
나는 오늘 여기서 한 가지의 카테고리를 말하고자 한다. 위에서도 봤지만 나는 시장대응형에 노란색을 표기했다. 왜? 가장 그래도 많이 할 수 있는 과제이니까 말이다.
위에 보면 어떠한 기업이 지원대상인지 얼마를 지원해 주고 언제까지 개발해야 하는지 조건에 형광펜이 보일 것이다. 나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기업의 과제를 컨설팅했다.
기업은 확인했고, 이상이 없었다.
지원대상에 노란 칸은 꼭 필요한 증빙서류이다. 이것들이 준비가 미리 되어야 하고, 이러한 부분이 준비되지 않으면 진행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기업에게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숙지시킨 후 확인을 요한다.
이외에도 인건비는 어떻게 산정해서 써야 하는지, 적어야 하는지, 신규채용은 의무인지 의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타 등등의 조건들이 빼곡하다. 말하지만 과재의 공고는 하나가 있으면 그 밑에 여러 가지 폴더가 따라오고 하나하나 다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드는 작업이다.
다확인한다 한들, 놓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과제접수 후 엉뚱한 결과를 받는 경우도 있다.
모든 공고는 제출서류에 대해서 이렇게 함께 세부공고에 기재한다.
이것은 아주 작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서류로 다 준비만 해서는 안되고 준비된 서류는 무조건 온라인으로 접수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신용상태 조회동의와 기타 수집이용동의에 다들 서명이나 도장을 찍아야 하고 이것은 양식 안에 포함되어 있어 그것을 출력 후 진행하여야 하고 그다음 스캔하고 저장 후 업로드를 한다.
이런 과정들이 매우 복잡하고 귀찮은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전략에 대한 품목을 알려준다.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 전략 품목 현황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는 우주항공부터 시작해서 첨단 항공 바이오 등 총 5개 대분류, 35대 전략분야, 224개 전략품목으로 되어있다. 시스템 반도체부터 다양하다.
그러므로 이 전략 품목에 기업은 자신의 기업이 어디에 속하는지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잘못 선택하면 서류 평가 시 "전략품목 부적합"으로 탈락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 추후 어찌어찌 전략품목을 맞춰서 접수했다고 치고, 또 어찌어찌해서 서류까지 붙었다고 치자. 나중에 대면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그것을 문제 삼을 수 있다.
이건 품목이 이게 아니라 어느 쪽인데 이쪽으로 지원하신 이유가 뭐죠?라는 생각지 못한 원초적인 질문을 들을 것이다.
그럼 버버벅 거리다가 대면평가는 망하고 만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지금 그렇게 된 곳들이 많았고, 그렇기에 컨설팅을 맡기고 , 그러기에 우리가 존재하기도 한다.
전략분야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항상 공고에 붙임파일로 따라오기 때문에 그것을 잘 살펴봐야 한다. 1-2페이지가 아니라 거의 17페이지 에서 많으면 20페이지가 넘는 항목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그렇기에 선택을 잘해야 하고 머리가 아파도 참고 봐야 한다.
기술혁신 과제를 원한다면,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하려고 준비한다면 우선은 가점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업의 현황을 꼭 살펴보시기를 바란다.
또한 전략 품목에 대해서도 작년 것을 다운로드하여보고 한번 쭉 훑어보시면 좋겠다.
모든 공고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고지한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라.
SMTECH이라고 검색하면 중소벤처기업부 공고에 대한 부처 홈페이지가 나올 것이다.
그곳에서 작년 파일들을 찾아보실수 있을 것이다.
확인해 보시고, 모르시는 부분이 있으시거나 자문을 요하는 부분이 있다면, 상담을 신청하고 한 번쯤은 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개발비를 지원받는 데 있어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제 11월이다. 벌써 11월이다. 준비할 기간은 고작 2 달이다.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아직도 기업들이 빤히 망설인다. 내년에 하면 된다고 말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건 영업멘트가 아니다. 내년에 준비하면 늦다. 난 또 분명히 여러 번 이야기했다.
만일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내 책을 다 보시고 , 준비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보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원하시면 정식으로 네이버에 예약을 하시고 시간 맞춰서 상담을 오시면 될 것이다.
오늘도 여러분, 그리고 기업에게 건승을 빌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앞으로는 과제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하겠지만, 가끔은 기업과의 스토리도 공유하겠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과제에 대해서 더 많이 다룰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