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에 열린 태국 행 비행기

카페 싸왓디 & 도이창커피농장 _ 태국의 아름다운 선율

by 사색하는 작가

행궁동에 '태국 카페'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도저히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 안 나와서 발만 동동 구르던 찰나,

엄청난 구글링 후에 찾아낸 [도이창 커피농장 = 싸왓디 커피]



좁디좁은 골목에 우뚝 솟아 있는 아름다운 흰색 건물.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설렘이 은연중에 흘러온다.


오늘은 나 혼자 조용히 사색하고 싶은 날이다.

유튜브 영상편집도 하고, 조용히 책도 읽으며, 섬세한 사진도 찍으면서 1인 사진작가가 돼볼까?라는 질문도 던져본다. 행궁동 오면 그냥 설렌다. 기분이 좋다.




KakaoTalk_Photo_2021-02-20-13-24-35-11.jpeg '도이창 라뗴'


신기하게도 '사탕수수'가 들어간 라떼이다.

에스프레소와 우유 정도만 들어가는 줄로 알았던 기본 '라테'의 조리법에서 '사탕수수가 들어간 맛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진 나는 바로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역시 내 선택은 맞았다. 과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의 달달함. 혼자 있는 이 공간을 달달하게 해주는 라테의 아름다움.


맥주캔을 따면 보드라운 거품이 사람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듯, 라테 위에 보드랍게 덮여있는 이 거품들. 눈 속에 파묻히는 듯한 느낌으로 커피 맛을 천천히 음미해 본다. 행복하다.






KakaoTalk_Photo_2021-02-20-13-24-35-13.jpeg 내부 인테리어 '코끼리'


코끼리는 태국의 상징이라고 한다.

태국 종교 분포비율을 보면 불교가 95% 나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페 내부에 내 눈길을 끈 코끼리 두 마리가 연꽃?을 들어 올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차가운 질감과 뭔지 모르게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이 모습. 은연중에 들려오는 삐팟(ปี่พาทย์, Piphat)이랑 비슷한 노래이다. 경쾌한 뮤지컬? 연극? 오늘의 넷플릭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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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전등들.

색상의 '리듬화'가 돋보이는 계단 형태의 전등들이다.

비슷한 전등들이 하나의 패턴처럼 반복되지만, 조도와 각도, 시점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내비친다.

저 무수한 작은 파편들이 하나의 '만다라'처럼 체계화된 규칙과 리듬을 전달해주는데,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의 정교함이 아름다운 수준임을 파악할 수 있다.


'절대적 가치'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미학. 이곳은 카페 '싸왓디'이다.


https://youtu.be/f6xGjtcEROk





수원 속 '프랑스'카페가 있네요~ ⏬

https://brunch.co.kr/@15c2be612ce846c/22



작가의 작은 일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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