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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작가 Feb 26. 2021

꼰대 vs 젊은 꼰대

'꼰대'도 퀄리티가 나뉜다고?

꼰대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꼰머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남자이기에 '군대'라는 공간을 예시로 들자면, 장난 아니다. 나도 꼰대들의 시달림을 받았고, 나 역시 꼰대였다. 

생각해보자. 왜 이런 신기하고 독특한, 부정적인 습관? 이 생겨났을까?

사람은 누구나 평등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누구는 고생 안 해서 올라왔어.?'

'나도 그랬어~'

'그냥 가만있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기성세대의 꼰대'들이다.



소통불가 

1. 자기중심적

2. 경청의 자세를 도무지 1도 찾을 수 없음

3. 습관적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눈치가 하도 빨라서, 상대방이 내 말을 듣긴 할 것인지에 대한 추론이 빠르다. 

닫힌 마인드 + 일방적인 대화 성향을 가진 기성세대들과의 소통? 

이번 설날에 내려가지 못한 2030 세대들의 환호소리가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해 줄 것이다.





또 다른 단어 

젊은 꼰대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꼰대'를 하나의 문화 요인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ex : 라떼는 말이야~


모든 것이 개성화 되는 시대. 요즘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자기 개성이다.

젊은이들은 꼰대라는 단어를 하나의 컨셉이라든지,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일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나도 꼰머가 돼가나 보다...ㅋㅋㅋㅋ'

'꼰밍아웃~?'

'사고방식이 지긋하시네요~'


 오히려 사람들은 부정적인 하나의 '문화'를 재치 있게 재해석하는 특징을 보인다.


스타일 & 재미




멀티 페르소나 _ 다중정체성


직장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독한 꼰대지만, 집에만 오면 한 아이의 따뜻한 아버지가 되는 시대.

회사에서는 조용하지만, 퇴근 후 유튜브 라이브를 켜면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시대.


'꼰대'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과연 본인은 어디에 속한 꼰대일까?


누구나 다 꼰대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마다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나뉠 것이다.

모든 상황 가운데 공통적으로 중요시되는 단어는 경청과 배려일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요인들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꼰대'라는 부정적인 키워드를 하나의 컨셉으로 재치 있는 분위기를 띄울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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