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니까.. 비를 핑계 삼아 그냥 갑자기!
내가 어떤 사람에, 사랑에 받은 트라우마를
늘 상대에게 토했다
참 웃기지만
넌 날 당연히 좋아하겠지 라는 생각 저 깊숙이엔
뭐랄까 무서웠다 왜? 그냥 왜 나를?
그 모순된 마음이
나의 이상한 자존심만 내세우게 하며
나를 더 외롭게 만든 것 같다
그냥 사람이 만나며 서로 인연이 아니면
헤어질 수 있는 건데
나는 모든 걸 내가 겁먹은 것도
다 나의 트라우마로 집결시켰다
그 와중에 사랑은 받고 싶고, 주고 싶은..
그래서 사랑은,
내가 간절히 원하면서 무엇보다 어렵다
마치 내가 고등학교 책상 위 써놓던 목표가
'남자 보기를 돌 같이 하라'가
나를 더 외롭고 사랑 앞에서
더 많은 로망을 꿈꾸게 한 것 같은.. 그 모순처럼 말이다
ps, 여러분은 어떤 뒤늦은 사춘기를 경험해보셨나요?
비 오는 날 혹은 혼자 좀 센치한 날 어떻게 보내시나요?
전 글의 소재로 활용하며 저의 마음을 조금은 성숙하게
마주하는 연습을 해보고 있어요